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SPC(회장 허영인)가 지난 13일 SPC컬리너리아카데미에서 친환경 작업장 구축을 위한 ‘함께그린사이클’ 사업에 참여해 장애인 파티시에들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기술특강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서울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따뜻한 동행,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터치포굿, 에코시안이 진행하는 '함께그린사이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함께그린사이클'은 장애인 작업장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사업장 구축을 돕고 친환경 생산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장애인제과제빵작업장 ‘똘레랑스’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함께그린사이클’에서 SPC는 ‘똘레랑스’ 파티시에들을 대상으로 비건쿠키에 대한 레시피 이론 교육과 피칸볼쿠키, 크랜베리쿠키, 피넛오트밀쿠키 등 식물성 원료만을 활용한 비건쿠키 3종의 제조실습을 진행해, ‘똘레랑스’의 친환경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SPC 관계자는 “기술을 나누는 기업의 나눔 문화를 적극 실천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배기가스를 낮추고,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노력은 작업장에서 너무나 중요하다. 특히, 지난달 27일 유해화학물질 노출로 근로자가 급성중독을 일으킨 산업재해가 첫 기소됨에 따라 낙상 등의 사고만이 아니라, 화학물질 노출에 대한 경계심도 크게 강화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오염 혹은 화학 물질 노출은 낙상과 끼임 등과 달리, 대규모 근로자 사상으로 연결되는만큼, 필히 안전수칙 매뉴얼에 따른 예방 안전 노력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오염 물질 노출이 아니더라도, 깨끗한 공기를 유지해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한편, 작업자 건강와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대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근로자의 건강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규칙에 밀폐공간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에게 공기호흡기, 송기마스크가 지급되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작업환경측정결과 노출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이나 분진작업 등으로 인해 근로자에게 건강장해가 발생한 사업장은 호흡기 보호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작업장의 구조물의 경우 창문이 거의 없기에 교차 환기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노후화된 건물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동일한 근로 현장에서 일하더라도 맡는 일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도 천차만별이다. 근무유형에 따라 유형별로 안전관리가 달려져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전문가들은 중대재해 리스크 감축을 위해서 주목해야 할 대목이라고 입을 모은다. 12일 산업계에 따르면, 산업현장에서 아찔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체계 확립도 중요하지만, 생산현장에서 각각의 직무, 전문 지식 유형 등 다양한 조건에 맞게 안전관리에 나서야 한다. ‘생산’은 원자재 또는 투입물의 생산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호 연계된 활동과 공정으로,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는 완전한 기능을 갖춘 생산현장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7가지 주요 유형의 근로자가 위치해 있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1) 기계조작자(Machine operators) 생산현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근로자 중 하나인 기계조작자는 전기, 공압, 연료 구동과 같은 특정 기계를 구동, 작동하는 기계와 작동되는 생산 라인에 따라 감독자나 라인 관리자에게 직접 보고한다. 또한, 기계가 실제로 기능하는지 확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많은 산업현장에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시행함으로써 이를 예방 및 대응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10일 산업계에 따르면, 창고와 공장은 안전유지가 최우선적으로 되어야 하는 작업장 중 하나다. 기업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조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보호해야할 윤리적 의무가 있으며 근로자들은 안전수칙을 지키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 근무해야 한다.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작업장 안전과 관련해 효과적으로 통신을 가능하도록 도와주며 작업자 간 연결을 유지해 위험을 잘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는 이를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중요하다며 근로현장의 안전을 위해 효과적 커뮤니케이션(통신) 활용 기술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미리 계획하기(Plan ahead) 작업장 내 통신 기술은 즉흥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 위험과 상황에 적합한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접근 방식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기상청이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 같다고 전망한 가운데 뜨거운 여름 온열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지난 5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온열질환 산재 노동자는 182명으로 이 중 29명은 사망했다. 햇빛에 노출된 상태로 작업을 많이하는 건설업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최근 6년간 건설업에서 발생한 환자는 87명으로 전체업종의 절반 가까운 수치를 차지했다. 온열질환 중 하나인 일사병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중대산업재해에 포함돼 기업과 각 야외 작업장 등은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각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해야하며, 실내근무를 하는 근로자들을 위해서는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냉방장치 설치하거나 더운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주기적 환기를 해야한다. 옥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수시로 물을 마시며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작업 장소 근처에 햇볕을 완전 차단할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해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그늘을 마련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하루에도 수십번이 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이때 우리는 늘 옳은 선택을 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선택을 할때 기반이 되는 모든 생각들은 의식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선택하도록 유도되어 결정을 내리게 된다. 사실, 이것은 주변환경의 자극이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러한 행동을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분야의 용어로 ‘넛지이론(Nudge Theory)’이라고 한다. ‘넛지이론’이란 인간 행동에 미묘한 방식으로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변화시킬 수 있는 심리학적 접근 방식을 말한다. 넛지(Nudge)의 사전적 뜻은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쿡 찌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작은 행동으로 어떤 행동을 유도해낸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많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순간 방심하는 사이에 목숨을 잃는 사고까지 이어지는 작업장에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넛지이론을 적용하면 어떨까. 넛지이론을 통해 작업장을 개선하는 법을 설명하고 넛지가 어떻게 근로자들이 더 안전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지 주목했다. 22일 행동경제 안전전문 메치인 에코포털(ecopor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시시때때로 바뀌는 작업현장에서 현장 근로자가 즉흥적으로 행동하고 계획을 바꾸기도 한다. 특정 업무는 같이 모여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해 협력하기도 하지만,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경우에 근로자는 물론, 최고경영자까지 영향을 미치는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 18일 미국 안전전문매체인 세이프티뉴스알러트(SafetyNewsAlert) 등에 따르면, 안전계획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채, 현장에서 독단적인 의사결정에 의해 이뤄진 대응책은 더 큰 화를 불러오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미국의 한 광산에서는 위험한 구멍을 발견한 뒤에 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널빤지를 사용한 것이 위험을 더 증폭시켰다고 한다. 당시 현장 근로자는 경영진에게 안전하지 않다고 호소했지만, 여러 사정을 이유로 임시 상황을 유지했고, 급기야 현장에 익숙치 않은 근로자 한 명이 발을 잘못 딛는 바람에 약 7m로 떨어져 사망하는 산업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를 조사한 조사관들은 광산 운영자의 임시대처는 근로자에게 안전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낙상방지 장비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았음을 밝혀냈다. 또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이후 겨울철 손상된 도로 보수 작업과 관련해 크고 작은 부상은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작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90%는 작업장 전반에 놓은 안전시설물을 적시에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만큼, 이에 따른 주의와 대책이 더욱 시급히 요구된다. 17일 세이프티플러스헬스 및 국내 산업계에 따르면, 고속도로 등에서 작업자하는 경우, 차량의 제동 없이 근로자에게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일반 교통사고 비율에 비해 3배 높은 9.9%의 치사율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일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최근 5년간(2017~2021년) 월별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사고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손상된 도로 시설물을 보수하는 작업이 4월경부터 늘어나면서 보수작업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늘고 있다. 건설업에서도 사망사고 10대 작업 중 하나로 화물 운반 및 도로공사를 꼽으며 각종 공사현장, 작업장 내 교통사고 이슈가 계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래는 세이프티플러스헬스(Safety+Health)가 작업장 내 근로자와 차량 운전자에 대한 안전 유의사항이다. 작업 근로자가 주의해야 할 점 ■ 작업 구역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4차 산업시대에 들어서면서 제조업 등의 작업장에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이른바 '4차 산업 기술'의 유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산업계에 따르면, 산업 사물인터넷(IOT), 기계와 기계(M2M) 통신, 자동화 기술 등은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이익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대재해 발생할 상황을 자동화 기술이나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미연에 방지하거나, 발생 후라도 조기 복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유럽위원회EU)는 이를 뒷받침하듯 '생산과정 내 근로자 복지에 초점을 맞춘 산업 5.0(Industry 5.0, focusing on the wellbeing of the worker within the production process)' 보고서를 발표하며 모바일 디지털 기술의 등장은 인간 중심 접근 방식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은 현재 제조업 같은 경우 산업재해 발생률이 세번째로 높다며 웨어러블 기술, 모바일 센서, 강화되고 있는 통신 등은 연결된 근로자게에 더 안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독성 가스나 가연성 물질, 산소 결핍을 감지하기 위해 가스 감지기가 필요한 ▲광업 ▲제조 ▲정제 ▲석유 추출과 같은 산업에서 일하는 경우, 기기의 센서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의 경우에도 두성산업에서 세척제 독성 물질로 인해 근로자 16명이 급성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는 중대재해법 위반에 해당돼, 고용노동부가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더불어 두성산업에서 사용한 세척제가 타 기업에서도 사용된 것을 확인해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 공장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18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예견된 사망 사고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기적인 가스 감지기 점검은 기업과 근로자를 적절하게 안전하게 지켜준다. 다음은 미국의 안전보건 전문가가 제시한 가스 감지기를 올바르게 청소·소독하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방법이다. 가스 감지기 센서 청결 유지(Keeping gas detector sensors clean) 미국 직업안전 위생국(OSHA)은 작업자가 현장에서 호흡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