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16일부터 한 달간, 소음 등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안전한 도로 운행을 위협하는 자동차의 불법튜닝, 안전기준 위반 등을 집중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이륜자동차의 경우,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등화장치 및 소음기 등 불법튜닝, 무등록(미신고), 번호판 미부착, 무단방치 등을 단속한다. 화물자동차는 속도제한장치 무단해제, 판스프링 불법부착 및 후부 반사지 불량 등 안전기준 위반 등을 단속한다. 이를 통해 불법 튜닝, 무등록 자동차, 무단 방치 없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상반기에 불법자동차 총 17만 6천 대를 적발, 이중 번호판 영치(71930건), 과태료부과(12840건), 고발조치(2682건) 등 처분을 내렸다. 작년 상반기(14만2천대 적발)에 비해 23.94% 늘어났으며, 주로 불법이륜자동차(△21.9%), 불법 튜닝(△20.7%), 안전기준위반(△12.5%) 순으로 증가하였고, 불법자동차를 일반인이 간편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 플랫폼이 올해 4월 개통되면서 신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산업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 관련 주요 협의체 및 유관기관과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주와 근로자,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체결 이후에는 체결기관과 함께 산업현장에 안전문화 슬로건과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은 캠페인 슬로건과 관련된 콘텐츠와 자료를 제공하며, 건설안전협의회, ㈔건설가설협회, ㈔안전보호구협회는 주요 건설회사, 가설물 제조업체 및 보호구 제조업체 등 회원사를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산업현장 내·외부 시설물과 안전보호구 등을 통해 안전메시지와 다양한 안전문화 콘텐츠가 산업현장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노출될 수 있도록 체결기관들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공단 최성원 교육홍보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안전문화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정착되고 중대재해 감축에 온 국민이 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연말까지 중대재해 감축 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지역별 중대재해 집중관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날 고용노동부 회이실에서 회의를 갖고, 중대재해가 많은 지역 또는 최근 중대재해가 증가한 지역 소관 9개 지방관서와 함께 본부의 집중관리 계획과 지역별 중대재해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별 참석 대상은 의정부, 안산, 평택, 포항, 익산, 군산, 목포, 대전, 청주 등이다. 중대재해 집중관리 지역에서는 지역단위 자체 기획감독·점검, 현장점검의 날 추가실시 등 감독·점검을 강화하면서, 지역 내 사고다발 지역 대상 찾아가는 긴급 안전보건교육 실시, 주요 사업주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리더회의 개최 등 지역 내 안전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과제들을 4분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류경희 본부장은 “지역의 산업재해 현황은 지역에서 가장 잘 아는 만큼,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산업재해 예방 활동으로 중대재해 감축에 힘써주길 바란다”면서, “이번 지역별 집중관리가 산업재해에 대한 지역 내 경각심 제고,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 개선 등으로 중대재해 감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어느덧 이태원 참사 1주년이 가까이 다가왔다. 이태원 참사는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동에서 발생했다. 헬로윈 축제를 앞두고 많은 인파가 해밀턴호텔 앞 좁은 골목길 경사로에 인파가 밀집해 밀리면서 15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의 부상자를 냈다. 이런 참변이 두번 다시일어나서는 안된다. 10월은 일년중 가장 축제 행사가 많은 달이다. 올해도 지역 축제가 600건이 넘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철 인파밀집 안전관리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두번 다시 이태원 참사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한다는 것. 행안부에 따르면, 가을철은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사계절 중 가장 많은 지역축제(10월 약 28%, 595건/연간 2145건)가 개최되고, 행락철을 맞아 축제 관람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 축제는 특히 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만큼 최근 4년(’19~’22) 간 지역축제 중에 발생한 안전사고의 절반(16건/32건)이 가을철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행안부는 이에 대비해 가을철 안전점검을 대폭 강화하여 실시한다. 행안부 주관 안전점검 대상을 확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오수관로 작업자들이 잇달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 26일 오후 6시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한 오수관 관로에서 20대와 30대 작업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이들은 6m 깊이 맨홀 안에서 오수관 유량을 조사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사인은 가스가 가득찬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당시 오수관로의 수심이 1~1.5m로 얕은 편이어서 익사 가능성 대신, 질식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사고 노동자들이 속한 업체는 상시 근로자 수 70명 넘는 업체로 중대재해 가능성이 높아, 부산지방노동청도 별도 조사에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7일 자료를 통해 "창원시장은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밀폐공간 중대재해 사고에 대해 책임져라"고 촉구했다. 진영읍 오수관로 사전조사 작업은 창원시가 발주했던 '새다리 중계펌프장 주변 침수 원인 조사용역'으로, 대산·동읍 하수처리구역 안에 있다. 용역업체 소속이던 20대와 30대 작업자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유량계 설치 전 사전조사차 맨홀에 들어갔다. 그런데 오후 6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신고절차와 피해구제가 대폭 간소화된다. 이제 보이스피싱 신고는, 전화는 112, 인터넷은 ‘보이스피싱지킴이’ 사이트로 일원화되어, 한 번의 신고로 사건처리부터 피해구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6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통신 ·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통신금융사기(이하 ‘보이스피싱’) 통합신고 · 대응센터」를 개소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무조정실장, 경찰청장, 금융위 사무처장, 방통위 사무처장, 과기부 네트워크정책실장,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기업 관계자 등이다. 그간 정부는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를 중심으로 강력한 단속과 수사, 그리고 통신·금융 특별대책 등을 추진한 결과, ’22년 발생건수 및 피해금액이 전년대비 30% 가량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창출했으나, 신고·상담 정보를 실시간 축적·분석하고 범정부 TF와 연계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통합 대응기구가 없어 종합적 · 체계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부처별로 신고 · 대응창구를 개별 운영하고 있어, 신고 및 대응을 위해 국민이 직접 소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이버수사국)는 25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청소년을 유혹하는 온라인 도박사이트 및 광고 매체와 청소년 도박에 대한 특별단속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버수사국은 매년 불법 사이버도박에 대해 집중단속을 하여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고액 · 상습 도박행위자를 검거해왔다. 현재도 「4대 악성 사이버범죄 집중단속」(’23. 3. 1.∼10. 31.) 대상으로 단속 중이고, 작년 「불법 사이버도박 집중단속」(’22. 3. 1.∼12. 31.)으로 사이버도박 사범 총 2,916명을 검거(구속 163)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청소년이 불법 사이버도박에 중독되는 것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청소년에게 초점을 맞추어 확장한 특별단속도 함께 진행하여 청소년 도박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자 한다. 청소년의 접근이 많은 심심풀이용 게임, 스포츠 경기 등을 이용한 불법 도박사이트와 이를 광고하며 접근 통로가 되는 불법 콘텐츠 사이트,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개인 방송 플랫폼을 통한 광고 등을 주요 단속 대상으로 선정했다. 청소년 사이버도박 행위자에 대한 사법 제재도 병행한다. 도박행위를 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수는 173.9명으로 평소 147.7명보다 26.2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연휴 교통 안전이 꼭 필요하다. 또한 추석을 전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추석 연휴 전날이 평소보다 1.4배 정도 많은 813건으로, 도로교통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에 의해 밝혀졌다. 행정안전부는 추석연휴 귀성, 귀경길 교통사고는 물론 명절 음식 준비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 또한 총 1224건으로, 이 중 주택화재는 평소 27.5%보다 높은 35.2%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후 2시에서 8시 사이로, 마음이 바쁘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안전에 유의하여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명절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적지만 사고건수 대비 인명피해는 오히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는 엔진이나 제동장치 등 차량의 이상유무를 미리 점검하고,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공기압도 반드시 확인한다. 차량에 탑승하면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5일 추석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와 명절 음식 준비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도로교통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추석을 전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추석 연휴 전날로 평소(연간 일평균 579건)보다 1.4배 정도 많은 813건 발생했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후 2시에서 8시 사이로, 고향가기 전 마음이 바쁘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안전에 유의하여 운전해야 한다. 명절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적지만, 사고건수 대비 인명피해는 오히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18~’22)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수는 173.9명으로 평소(147.7명/100건)보다 26.2명 더 많았다.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는 엔진이나 제동장치 등 차량의 이상유무를 미리 점검하고,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공기압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차량에 탑승하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철저히 하고, 특히 아이들은 체형에 맞는 차량용 안전의자(car seat)를 사용해야 한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지상파 디엠비(D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해 추석 연휴는 코로나 19로 인해 최근 몇 년간 고향 방문이 어려웠던 국민이 고향과 휴식지를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 숙박·이동시설 쿠폰 및 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차량 통행량과 인구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교통사고도 많이 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경찰청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이나 국내 여행을 계획한 국민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 교통관리는 물론 나들이 여행지 주변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국민 편의 제공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 명절 연휴 전주부터 단계별 비상 근무에 나선다. 먼저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8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자체와 협조하여 전통시장 432개소에 대해 시장 주변 주정차를 허용하고,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 중이다. 또한 추석 연휴 전 주(9. 18.∼9. 26.) 부터는 전통시장, 공원묘지 등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 인근 교차로 및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하여 교통관리하고, 연휴 전날부터 7일(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