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주식 베타서비스 공개...3월 정식 출시

사용자 편의성 대폭 높여 간편 주식 서비스 탈바꿈
간편한 미국 주식 거래 위해 ‘자동 환전’ 등 서비스 시행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대표 김대홍)이 주식 베타서비스를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쉽고 편리한 주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서비스는 시작부터 ‘나’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3745만명을 대상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식 서비스를 구현했다. 만 19세 이상 사용자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 앱에서 바로 주식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우선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존의 MTS와 달리 전체 투자금과 수익률을 한눈에 보여주는 '내 주식' 탭을 가장 먼저 배치했다. 이와 함께 수익률에 따라 변화하는 카카오 프렌즈 테마로 친근함과 재미를 더했다.

 

사용자의 소비 내역·연령에 기반한 종목 추천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사용자가 최근 한 달간 결제를 많이 한 기업 종목 ▲또래가 많이 산 종목 ▲투자금 상위 10% ▲수익률 상위 10%가 많이 산 종목을 알려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구축에 중점을 뒀다.

 

먼저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도 별도 탭으로 구분하지 않고 한 화면에 담아 편의성을 높였다. ‘발견’ 탭 오른쪽 상단에 국기 아이콘을 선택하면 우리나라와 미국의 주요 지수와 다양한 종목을 살펴볼 수 있다.

 

실시간으로 ▲많이 본 ▲많이 오른 ▲많이 내린 ▲거래량 많은 순위를 볼 수 있다. 시가총액·배당주·영업이익률 기업 순위와 업종별 주가 흐름, 신규 상장 주식도 확인 가능하다.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도 추가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최초로 제공하는 ‘간편 주문'은 구매·판매 수량이나 투자 금액만 입력해 간편하게 매매 신청을 할 수 있다. 시장가보다 적은 증거금으로 구매 주문이 가능하고, 체결 가격 변동 폭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격을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지정가 매매보다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종합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투자 가능 자산을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는 수량을 보여주며, 카카오페이증권이 처음 적용한 슬라이더로 수량과 금액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간편 주문 외에 ▲지정가 ▲시장가 ▲조건부 지정가 ▲시간 외 종가 ▲시간 외 단일가 매매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미국 주식 거래 시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매매 시 '자동 환전'이 적용돼 달러를 미리 환전하지 않아도 보유한 원화와 달러로 편리하게 국내외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 미국 주식 판매 시 달러 입금 전에 국내 주식 주문도 가능하다.

 

미국 주식의 호가와 현재가, 체결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해외 주식 시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며, 오후 6시부터 정규장 개시까지 '프리마켓'도 이용할 수 있다. 프리마켓 개시 전에 주문할 경우 예약 주문으로 바로 연결되며, 장마감지정가(LOC), 장마감시장가(MOC) 주문도 가능하다.

 

투자 종목도 다양하다. 현재 기준 ▲국내 상장 주식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채권) 전체 종목(3178개) ▲미국 상장 주식 ▲ETF ▲ETN 전체 종목(9479개)에 투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3월 실시간 수준으로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가 가능한 기능을 탑재해 주식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주식 서비스와 카카오톡과의 연계도 점차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는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주식 투자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증권은 처음부터 다르게 시작했다”며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주식 서비스로 더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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