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전 세계 화두로 자리 잡은 가운데, SK텔레콤이 ESG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지원을 강화한다.
SKT(대표 유영상)는 지난해 ‘ESG 코리아 2021’ 프로그램을 통해 ▲그라인더 ▲브로나인 ▲식스티헤르츠 ▲애프터레인 등 14곳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SKT는 지난 ESG 코리아 2021 프로그램 진행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S) ▲SAP ▲소풍벤처스 ▲MYSC ▲HGI ▲SK사회적기업가센터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벤처스퀘어 ▲미라클랩 ▲서울창업허브 성수 등 10개 기업·기관과 연계해 스타트업에 교육·홍보·멘토링 공간 등을 제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사회적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소셜 앙트레프레너십(Global Social Entrepreneurship)’을 통해 ESG 관련 경험을 스타트업과 공유했고, 애저 클라우드를 쓸 수 있는 크레딧을 지원했다.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 ▲소풍벤처스 ▲HGI ▲MYSC 등은 스타트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다. 이어 벤처 전문 미디어 벤처스퀘어는 스타트업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SKT가 발간한 ‘ESG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2013년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43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SKT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스타트업 ESG 경영 지원 강화를 위해 ‘ESG 코리아 2022’를 운영한다.
상반기 중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팀을 선발하고, 하반기에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6개월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와 ESG펀드는 ICT 기술·서비스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분야 스타트업 발굴·사업지원부터 투자, 제휴·협력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