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슈팅 액션 게임 '앤빌'(ANVIL)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SKT는 앤빌의 투자와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액션 게임 전문제작사 '액션스퀘어'가 개발을 담당했다.
앤빌은 정식 출시 전 게임 완성 단계에서 고객들에게 게임을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이후 수정 과정을 거쳐 정식 버전을 완성해 내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앤빌은 올해 세계적인 게임 박람회 'E3'에서 인기 온라인 부스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올해 공개한 베타 테스트에서 3만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앤빌은 SKT가 XBOX와 협력해 제공하는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패스 얼티밋' 이용 시 클라우드·콘솔·PC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XBOX 스토어'와 'Steam PC 스토어'에서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SKT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패스 얼티밋' 이용 고객은 앤빌뿐 아니라 지난달 출시한 최신 레이싱 게임 '포르자5' 등 200개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SKT가 지난 8월 말 출시한 구독 서비스 '우주패스 all' 가입 고객의 경우 1만1900원에 제공 중인 '게임패스 얼티밋'을 약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SKT 측은 "국내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해 RPG게임 '숲속의 작은 마녀'(써니사이드업 개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베이퍼 월드'(얼라이브 개발)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장은 "한국의 실력 있는 게임사 '액션스퀘어'와 XBOX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함께 진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게임패스 얼티밋’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콘솔, PC뿐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 등으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