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석 현대重 대표 "새로운 50년 위한 도전 선언한다"

"올해 매출 목표는 약 10조원, 수주 목표는 약 113달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오는 3월 23일은 울산에 조선소 터전을 잡고 지은 지 50년이 되는 날이다. 새로운 50년을 위해 도전하자"고 선언했다.

 

한 대표이사는 이날 울산 현대중공업 회의실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 지금이 새로운 50년을 향한 담대한 항해에 나서야 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올해 슬로건을 '새로운 50년, 새로운 도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 목표는 약 10조원, 수주 목표는 약 113달러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이사는 미래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전 최우선 경영, 초격차 기술 확대, 화합과 상생의 기업 문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문화 확립, 동반성장 노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다. 현장 고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3중 위험관리체계'를 정착화하고, 작업표준 기반 위험성 평가 체계를 더욱 강화해 중대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수소 연료 전지 추진선, 암모니아 추진선 등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과감하게 선제 투자할 것이다"며 "수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수소 인프라 분야에서 선도 업체로 도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이사는 "올해 조선·해양 생산 물량 증가에 따라 신규 인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면서 "협력사 근로자 복지혜택 강화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기술 경쟁력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이사는 끝으로 "지난 수년간 유례없는 불황 속에서 쌓인 노사 간 불신을 털어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새로운 50년을 함께 열어갈 신뢰 관계를 만들겠다. 2021년 임금협상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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