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SPC 계열의 샤니(대표 이강섭)의 성남 공장에서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8일 발생했다. 당시 사고근로자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이후 의식이 회복돼 현재 수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PC는 이와 관련, 곧바로 입장문을 통해 "불의를 사고를 당하신 직원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낮 12시경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2인 1조로 일하던 중, 반죽 기계에 끼이면서 중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은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에 쏟아내는 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근로자는 당시 사고로 심정지 상태였으나, 이후 응급 조치 등을 통해 현재 호흡은 돌아온 상태로 병원에서 수술 준비 중이라고 SPC측은 밝혔다.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직원은 당사 응급 조치 및 119 신고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생산 라인을 곧바로 가동 중단됐다. SPC는 이와 관련해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근로현장에서의 안전사고 감축을 위해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음에도 사망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겨울철 작업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주에도 끼임사고가 잇따라 안전주의 확보가 더욱 요망된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36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남단 IC 연결램프 구조개선 공사현장에서 69대 하청 노동자가 공사차량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근로자는 당시 신호수 업무를 보던 중 도로 포장을 위해 후진 중인 타이어롤러에 우측 다리가 끼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 공사는 50억원 이상 규모로,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중대재해법을 적용받는다. 유사 끼임 사고는 식품업체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4일 식품업체 비락의 대구공장에서 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대구시 달성군 비락 대구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가 우유 박스를 세척실로 옮기다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때 리프트 설비에 몸이 끼인 뒤, 구조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안전보건 전문가들은 "겨울철의 경우 추운 날씨라 몸이 움추러들고 민첩하게 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주 건설 공사장, 공장 등 전국 곳곳에서 일하던 근로자 사망이 잇따른 가운데, 현대힘스 포항공장 사망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수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3일 산업 및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 20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에 있는 조선기자재업체인인 현대힘스 포항공장에서 하청업체(대양이엔지) 소속 4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했다. 사망근로자는 선박 블록조립 작업을 위해 크레인으로 철판을 내리던 중 해당 철판이 머리에 부딪혀 사망했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하고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바로 착수했다. 현대힘스는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에는 의정부시 가능동 소재 신축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위해 계단실 벽면에 거푸집 설치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계단 밑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해당 장소에는 계단 아래 단부(斷部, 끊어진 부분)에 별도로 안전 장치나 지지대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관계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부천시에서도 떨어짐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주 전국 곳곳에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계당국이 관련 상황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조치에 나섰다. 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작업량이 늘어난 데 따른 안전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4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부산 사하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는 당시 공사근로자가 지붕 보수 공사 중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붕 채광창이 부서지면서 약 34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추락 사고를 방지할 만한 별도 장치나 조치가 없는 상황으로 알려져 경찰 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에는 전주의 한 제지공장에서 간이승강이가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에 지난 27일 오후 4시 45분께 전주시 팔복동 한 제지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가 탄 간이승강이가 4m 아래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매몰 사고도 발생했다. 경북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소재의 한 광산에서 갱도 내에서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폭염 속에서도 야외작업이 지속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이 우려되는 사망 사고가 이번주에 잇따르고 있어,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의 안전 예방 노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27일 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해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에는 전주시 덕진구 공사 현장에서 6층 높이 옥상에서 비계(건물 외벽 공사 위한 설치물) 작업 준비를 위해 일하던 근로자가 승객화물용 엘리베이터 개구부로 떨어져 사망했다. 관련당국은 중대재해 적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또한 23일에는 인천 강화군 소재 공사현장에서 오수관로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터파기 바닥에서 관로 연결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현장 굴착면이 붕괴되면서 매몰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같은 날, 부산 사하구 소재 야적장에서는 지게차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근로자가 화물 작업을 위해 야적장 중앙통로를 건너던 중, 이동하고 있는 지게차에 부딪혀 목숨을 잃었는데, 사망자와 운전자 모두가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게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24일 김천시 오모면 소재의 한 공사현장에서는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중 와이어가 끊기면서 인근에서 일하던 작업자가 이 와이어에 맞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최근 들어 리프트 끼임·추락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관련 업계 관리자와 근무자들이 주의하며 작업을 진행해야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14일 경북 포항시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에 설치된 복층 리프트가 갑자기 동시에 추락해 타고 내려가던 작업자 중 2명은 골정 등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래쪽에 타고 있던 1명의 작업자는 사망했다. 추락사고 뿐만 아니라 끼임사고도 발생했다. 지난봄월 3일 전북 임실군 소재의 카센터에서 리프트 위에 올려진 화물차가 수리를 하던 도중 리프트 양쪽 기둥 사이로 들어가 화물차에서 수리하던 작업자 1명이 그 사이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수치와 떨어짐·끼임 유형의 사고는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36건 중 19건은 굴착기, 이동식크레인, 리프트 등의 기계·장비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져 각별히 주의를 해야한다. 위와 같은 리프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승강로 주변에 방호울과 낙하방지장치, 충격완충장치, 로프이완감지장치 등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지난 9일 안전모를 쓰지 않는 채 송풍기 시운전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파편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고, 어제(10일)는 제주도의 한 공사장에서 강풍에 넘어진 방음벽에 깔려 사망하는 등 전국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이 큰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12일 안전보건공단과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45분경 경기도 화성시 소재 근생시설 증축공사 현장 내에서 현장 근로자가 공사 중 이동하기 위해, 설치 중인 가설계단을 이용하던 중 흙막이용 가시설(임시설 설치한 장비 등)을 밟고 약 6.2m 밑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초대형 터널용 송풍기 파편에 맞아 황당하게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35분께 김포시 학운일반산업단지 내 터널용 송풍기(제트팬) 제조공장에서 70대 근로자가 제작된 송풍기를 시운전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갑자기 회전축에서 빠진 대형 프로펠러가 현장 외벽에 부딪히고 부서지면서 발생한 파편에 맞아 사망했다. 시운전 당시 이 근로자는 송풍기 뒤쪽에 다른 직원들과는 달리, 송풍기 앞쪽에서 있었고,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았고, 파편을 머리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송풍기는 각종 터널 내부 공기를 배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은 출근길이 무겁기만 하다. 지난주만 해도 인천 등의 수도권과 경산, 전주 등 전국 곳곳에서 안전에 부주의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장 근로자들의 안전 이대로 괜찮을까.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인천시 소재의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떨어진 벽돌에 의해 근로자가 숨진 사건부터 시작해, 29일 안산 소재의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장에서 배관연결 조립 작업 중 탱크 상부가 폭발해 2명이 숨졌다. 30일에는 경산시 와촌면 소재의 삼성포장 공장에서 제조설비에 윤활유를 주입하다가 회전하는 설비에 끼어 목숨을 잃었으며, 같은날 대구 달성군 소재의 신축 공사장에서는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1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31일에는 전북 완주군 소재의 현대차 전주공장서 작업중이던 품질관리부서 소속 근로자가 크게 다쳐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전년동기대비 산업재해 사망자가 10명 가량 줄어들었다. 건설업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비율로 사고 및 사망자가 하락했으며, 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 규모에서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3달이 다 되가는 지금, 주말임에도 공사현장이나 공장에서 작업 근로자가 추락 및 끼임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례가 잇따랐다. 관계당국은 사고 직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관련 법률에 따라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27일 노동청,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복합시설 공사장에서 원청업체 소속인 65세 근로자가 지하 3층에서 도장작업을 하던 도중 환풍구를 통해 6m 아래 지하 4층으로 추락, 소방당국이 신고 접수 후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해당 근로자가 추락한 시각은 12시 30분 경이지만 소방당국에 신고접수된 시간은 1시 16분이었다. 경찰은 장례 절차가 모두 끝나면 신고가 지연된 이유, 관리 감독 과정에서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한 직후 작업 중지명령을 내렸으며, 해당 공사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만큼 법 적용 여부를 조사 중이다. 끼임사고도 2건이나 발생했다. 같은 오전 10시경 부산 연제구 소재의 신축 건물 주차타워 지하 1층에서 단열작업을 하던 30대 외국인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