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샤니공장 끼임, "사고자, 수술준비中... 가족께 깊은 위로"

성남 샤니공장서 반죽기계에 끼여 심정지 회복후 수술 대기
SPC, 향후 사고원인 규명 및 성실 조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SPC 계열의 샤니(대표 이강섭)의 성남 공장에서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8일 발생했다. 당시 사고근로자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이후 의식이 회복돼 현재 수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PC는 이와 관련, 곧바로 입장문을 통해 "불의를 사고를 당하신 직원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낮 12시경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2인 1조로 일하던 중, 반죽 기계에 끼이면서 중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은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에 쏟아내는 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근로자는 당시 사고로 심정지 상태였으나, 이후 응급 조치 등을 통해 현재 호흡은 돌아온 상태로 병원에서 수술 준비 중이라고 SPC측은 밝혔다.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직원은 당사 응급 조치 및 119 신고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생산 라인을 곧바로 가동 중단됐다.

SPC는 이와 관련해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직원 상태와 상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로 알려드리겠다"며서 가족 등에게 깊이 사과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샤니는 근로자 1천400명에, 지난해 매출 2700억원을 기록한 제빵제과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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