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충청 호남 북부, 경북 산간지대를 휩쓸고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끝나면 이번에는폭염이 한반도를 쪄누를 것 같다. 기상청은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 폭염이 몰려온다면서 19일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소방청엔 벌써부터 온열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서남권, 대구, 경기 김포·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평택·안성·여주·광주·양평, 강원 화천·홍천 평지·춘천, 경북 칠곡 등지에 폭염경보가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것은 올 여름 들어 처음이다. 기상청은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등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체감온도)은 인천 30도(32도), 대전 32도(32도), 광주 33도(34도), 대구 33도(33도), 울산 30도(31도), 부산 29도(30도)다. 한편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장마 속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관련 구급 출동 1153건 중 51%가 7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번 집중 호우로 충남 서천의 금강 하구에 플라스틱 용기, 폐비닐, 스티로폼, 생활쓰레기 등 산더미같은 쓰레기가 밀려들었다. 다른 강하구나 바닷가도 예외가 아니다. 충남 서천군 금강 하구에 부러진 나무와 폐플라스틱, 생활 쓰레기 등이 금강 본류를 타고 들이닥쳐 하나의 거대한 쓰레기 섬이 형성되었다. 하구의 수면을 뒤덮을 정도로 막대한 양이다. 범람한 물과 쓰레기들이 하천을 타고 금강 하구에 밀려든 것이다. 집중 호우는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가져왔지만 이처럼 자연파괴 등 환경공해까지 일으켜 하천과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전염병이 창궐하고 해양 생태계 파괴, 어로 활동 방해 등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상이변이 자주 일어나면서 이번과 같은 집중 호우가 발생하고, 뒤이어 태풍이 몰아올 것이다. 지구 재앙은 갈수록 심화돼 인명 피해, 재산 피해, 자연 파괴, 생태계 교란이 일상이 될 것이다. 따라서 쓰레기 수거 대책반이 구성되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계몽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해 수습과 함께 하천 쓰레기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 이와 때를 같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상청은 18일에도 곳에 따라 4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외출시 및 집 주변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6시 현재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등에서 호우특보가 발효됐으며, 전남권에서는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경기남부, 제주도에서는 시간당 10mm 내외이며, 서울과 그밖의 전국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은 이날 오전 6시10분 현재 강수 현황과 전망이다. * 주요 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18일 06시, 단위: mm) - 보성 43 도양(고흥) 38 고잔(안산) 15.5 삼각봉(제주) 15 *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 현황(13일 00시부터 18일 06시, 단위: mm) - 경기권: 서운(안성) 360.5 장호원(이천) 309.5 점동(여주) 292.5 - 강원: 신림(원주) 345 사북(정선) 320.5 영월 311.1 - 충북: 상당(청주) 485.5 백운(제천) 430.5 괴산 418.5 - 충남권: 정산(청양) 586.5 공주 521 세종 498.2 - 전북: 함라(익산) 518 군산 499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16일 장마철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사태 모니터링 및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충청·전라 지역 등에 장마철 집중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지반약화, 도로 비탈면 붕괴, 산지 토사유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산불 피해지역에서는 산사태 및 고사목 전도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국 회원조합과 함께 비상대기 인력 배치 및 산사태 위기단계별 모니터링, 취약지역 현장점검 강화, 인명·재산 피해 예방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산림경영지도원을 통해 산사태 재난 방지를 위한 집중 예찰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인 10월 15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청 등 산림기관,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해 산림 인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사태 주민행동요령’ 홍보, 풍수해 발생 시 주민안전 확보, 피해 복구 등에 임할 계획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장마철 산림재난 피해를 최소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강한 비가 몰려오고 있다. 특히 이번 비는 강한 돌풍을 동반하고 있어 비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부터 16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4일 오전 5시 10분 현재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권과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비 패해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비는 16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 특히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는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20~50mm,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은 16일까지 시간당 30~80mm(충청권과 전북 일부 지역 15일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 (13일 00시~14일 05시 현재, 단위: mm)은 다음과 같다. - 수도권: 노원(서울) 192.0 창현(남양주) 183.0 구리 172.0 청평(가평) 170.5 오산 167.0 - 강원도: 남이섬(춘천) 163.0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상청은 13일과 14일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12일 예보했다. 14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예상 강수량이 50∼150㎜가 예상되고, 수도권은 250mm도 예상된다. 올해 장맛비는 무섭게 쏟아지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뚝 그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그런데 13일부터는 진짜 장맛비가 내린다. 중국에서 생긴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면서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수도권에는 이틀 동안 250mm의 많은 비가 예보디되고 있다. 장마전선은 남쪽의 더운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충돌하며 만들어지는 비구름대다. 13일부터 내리는 비는 일본과 함께 걸쳐있는 장마전선이 아니고 중국 산둥반도에서 새롭게 형성돼 한반도로 오고 있는 다른 전선이다. 이번 장맛비는 수도권은 250㎜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전북 북부는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특히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제23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의 작품 접수가 오는 25일로 마감된다고 12일 밝혔다.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은 산림청 주최, 산림조합중앙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매회 5천 점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국내 최대 산림분야 작품공모전이다. 작품접수는 오는 7월 25일 17시까지 산림문화작품공모전 누리집(contest.nfcf.or.kr)을 통해 받는다. 사진·시·수필·글짓기 접수 시 공모전 누리집에 작품파일을 게재하면 된다. 단, 그림 접수는 작품의 이미지파일을 누리집에 게재한 후 접수증을 출력해 실물을 그림 뒷면에 부착하고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상 규모는 △대상(국무총리상) 2점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4점 △우수상(산림청장상) 16점 △장려상(산림조합중앙회장상) 212점으로 총 234점이다. 상금은 총 4,800만 원을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상자는 오는 9월 중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며 이후 수상작은 정부 대전청사, 중앙회 행사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 및 환경 보전을 위해 설악산국립공원을 시작으로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 성수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 대상은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의 샛길 출입, △ 불법주차, △ 불법취사 및 야영 △ 흡연 및 음주행위 등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 입구에서 문자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탐방객에 집중단속 정보를 안내하고 총 2,811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알리고, 이를 통해 탐방객의 안전사고 및 불법행위를 예방하여 쾌적한 탐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3년(2020~2022년)간 여름성수기 기간(7~8월)에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익사, 심장마비, 골절 등)는 총 56건이며 2020년 19건(사망 2건, 부상 17건), 2021년 18건(사망 2건, 부상 16건), 2022년 19건(사망 4건, 부상 15건)으로 집계됐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바른 국립공원 탐방문화 조성을 위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1일 오후와 12 수도권과 부산 일원에 돌풍과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폭우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수도권과 부산광역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3시 4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전라권·경북북부내륙에는 50∼120㎜, 강원동해안·경북권은 20∼80㎜, 경남권·제주도·울릉도와 독도는 5∼60㎜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압골 영향으로 시간당 70㎜, 이틀간 200㎜ 이상 퍼붓겠고, 12일 밤부터는 정체전선이 활성화해 비구름이 남북으로 진동하며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는 장맛비는 한반도 북쪽에서 편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 중인 저기압 영향 때문이다.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저기압을 따라 북쪽에선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고, 남쪽에선 따뜻하고 습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생긴 대기 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고 있다. 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전국적인 장맛비가 시작된 가운데 6월 28일부터 남강댐 등의 수문을 열어 홍수 조절을 하고 있으며, 이번 주부터 장마기간 정체전선이 강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0일부터 일부 다목적댐을 수문 방류를 통해 수위조절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강권역의 대청댐과 한강권역의 횡성댐은 기존 각 초당 245톤과 9.3톤의 방류량을 7월 10일부터 수문을 열어 700톤과 100톤으로 늘려 방류하고 있으며, 한강권역의 충주댐은 초당 770톤의 기존 방류량을 7월 11일부터 수문 방류로 1500톤 내외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기존 수문을 통해 홍수조절 중인 남강댐과 영주댐은 현재 각 초당 200톤의 방류량을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20개 다목적댐은 339㎜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할 수 있는 총 54.4억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전망되므로, 다목적댐의 빈그릇을 충분히 확보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