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 사업장에서는 아직도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직접 사망사고 고위험 기업에 대한 감독에 나선다. 30일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조사대상 사망사고 중 75%는 최근 5년(2017~2021년)간 중대재해가 발생했던 기업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를 통해, 과거 사망사고 전력이 있는 기업에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최근 5년 사망사고가 1건 이상 발생한 기업 650곳을 대상으로 소속 사업장에서 기본 안전조치와 안전보건관리체계 핵심요인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체 점검을 요청했다. 자체 점검 결과는 반드시 경영책임자 보고 이후 관할 지방노동관서에 제출하도록 해, 경영책임자가 현장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인력·예산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2주간 본사 중심으로 진행된 자체 점검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고위험 기업에 대한 기획 감독을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감독은 현장 기업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여부 전반을 감독하고, 기업 본사의 점검 내용과 조치 결과를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의료 폐기물·일회용품 소비가 대량 증가해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지구 오염이 가속화된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한 전문가들의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제연합(UN) 및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유엔 환경 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2024년 말까지 법적 구속력이 유효한 국제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175개국이 협의한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를 진행한 노르웨이 기후환경부 장관은 “지정학적 혼란을 배경으로 유엔환경총회는 다자간 협력을 가장 잘 보여줬다”며 “플라스틱 오염이 전염병이 된 시기에, 오늘 결의안을 통해 우리는 공식적으로 치료법을 찾아야한다”고 촉구했다. 본 결의안을 통해 국가들은 2024년 말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정 초안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례대로 ▲플라스틱 전체 수명 주기 ▲재사용·재활용 가능한 제품·재료 설계 ▲기술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국제 협력 필요성 해결 등 다양한 대안을 반영하는 법적 구속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UNEP)에 따르면, 플라스틱 오염은 1950년대 200만톤에서 20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여부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탄소 중립과 가장 가까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유통업계와 금융업계 모두 ‘전기차’ 운행에 뛰어들고 있다. 29일 이마트(대표 강희석)에 따르면, 보다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160여대의 업무용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 이마트 업무용 차량은 각 점포에 배치돼 각종 물품 구매, 마케팅 판촉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마트는 작년 11월 이마트 성수점 업무용 차량을 시범적으로 교체했고, 오는 30일부터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160여대 차량을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점포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은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전기차 교체를 통해 연간 1100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매년 새로운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도 지난해 친환경 업무용 전기차 32대를 추가적으로 도입했다. 그 전부터 롯데렌탈과 협력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변화하고 기후 변화에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면서,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많은 기업들이 ESG 전담 부서를 꾸리는 등 전문 인력 배치를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는 추세다. 결국 ESG경영을 실천하고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는 게 기업의 성장을 좌우한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게 됐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의 플라스틱 규제와 제품 생산과정에서의 인권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유럽연합 수출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어 이제 ESG는 '선택' 이 아닌 '필수'가 된 셈이다. 29일 블룸버그(Bloomberg)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의회는 약 2만8000개의 외국 자회사가 블록의 ESG 규칙을 준수하도록 강제하는 데 동의했다. ESG경영은 기업의 ‘친환경적인’ 면모를 자랑하는 하나의 구실이 된 것이 아니라, 기업이 살아남는 데 필수로 동원해야 하는 전략이 됐다. 유럽은 환경, 사회·국가 공공 경영(의역·governance) 표준에 대한 규칙이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 잡도록 하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의 혜택 강화 후, 일 평균 가입자가 10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요금제에 OTT 서비스와 디바이스 혜택을 강화하는 등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성과로 풀이된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결합·약정 등 가입 조건이 없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현재 ▲5G 요금제 3종(5G 다이렉트 65∙51∙37.5) ▲LTE 요금제 1종(LTE 다이렉트 45)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LG유플러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의 혜택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요금제의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복수의 OTT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른 비용에 부담이 크고 스마트워치·블루투스 이어폰 등 최신 디바이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를 위해 ▲‘5G다이렉트65’ 요금제 가입 시 한 번에 2종의 OTT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유튜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 조용일·이성재)은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한 신규 TV 광고 ‘마음을 배우다’ 편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본에 표현되지 않는 진심까지 전하기 위해. 그 사람의 마음이 돼보며 맡은 배역에 몰입하는 배우 이정재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고객에게 힘이 되기 위해 고객의 마음이 돼보는 현대해상의 진심을 전하고자 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신규 광고와 메이킹 필름은 현대해상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해로 연기 경력 30년을 맞아 깊이 있는 연기로 팬들에게 사랑 받는 배우 이정재의 모습과 더불어 고객을 위한 한결같은 현대해상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최근 신재생에너지의 보완재로 ‘수소 에너지’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장기전에 돌입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에서 또 다시 수소 에너지가 주목 받고 있다. 28일 파이낸셜투데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수소는 대형 운송·산업 연료이자 재생 가능 에너지를 보완하기 위한 에너지 저장 수단으로서 가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이제 '보완재'가 아닌 '필수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수소 수송을 위한 파이프라인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수소 경제는 가시적 지평선 너머에 있다”며 “벽이 높긴 하지만 수소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야한다”고 촉구한다. 미래 수소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한 많은 나라들이 지속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고, 수소와 관련된 정책 방향과 로드맵, 경제 전략 등을 통해 사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H2@Scale', 유럽 연합은 ‘EU수소전략’, 일본은 ‘수소기본전략’, 우리나라는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 등과 같이 수소 경제 확산을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기업으로서 선두주자격인 SK는 202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지엠(대표 카허카젬)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호(TAHOE)'의 고객 인도를 오는 4월 중으로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올해 1월 쉐보레 온라인 샵 사전계약을 시작한 타호는, 미국에서 1994년 출시 이래 가장 많이 팔린 풀사이즈 SUV다. SUV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재정의하고자 하는 쉐보레 브랜드만의 SUV 정통성을 가장 담아낸 모델이다. 쉐보레는 타호 출시를 통해 국산과 수입 브랜드를 통틀어 국내 최초로 소형에서 초대형을 아우르는 SUV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부터 요트와 카약, 카라반 등 새로운 레저활동까지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쉐보레는 초대형 SUV 타호의 가세로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해 한국지엠의 투트랙(Two-Track) 브랜드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즉, 국내 생산 제품에 더해 수입 제품으로까지 확대된 제품 라인업 구축과 프리미엄화를 통해 전반적인 쉐보레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2분기 고객 인도를 앞둔 볼트EV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파르메산 치즈 부스러기의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은 얼마일까? 해당 치즈를 만들기 위해 발생된 총 온실가스양이 얼마인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그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는 스타트업 회사는 10억 달러(한화 1조2200억원)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자연환경 보존 및 저탄소 운동이 대세로 자리잡는 가운데, 스타트업 기업들도 온실가스 이슈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직접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2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워커쉐드 테크놀러지(Watershed Technology)라는 스타트업은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 그 정보는 투자자들에게 수요가 많고, 규제 기관에 의해 점점 더 많이 요구되고 있어 반응이 뜨겁고, 붐비는 시장을 만들고 있다. 스윗그린(Sweetgreen)의 경우 파마산 치즈와 같은 샐러드 재료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계산한다. 치즈는 스윗그린사의 가장 탄소 집약적인 재료 중 하나지만 측정하기 어려운 재료이기도 하다. 배출량은 회사 공급업체가 처리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 이하 공단)과 우체국금융개발원(원장 유대선, 이하 금융원)이 우체국 콜센터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과 금융원은 우체국금융개발원 본사에서 ‘우체국 금융 고객센터 건강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취약한 콜센터 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해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공단은 우체국 금융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콜센터인 고객센터에 3곳(본사, 서울지사, 대구지사) 대해 정기적인 작업장 환기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정밀 평가 진행과 측정기 대여 지원 등과 함께 스마트 환기관리 평가도구인 ‘코숨(co-S.U.M, co-safe air exchange by untact and mobile)’을 보급한다. 코숨은 ▲작업 공간 크기 ▲작업자 수 ▲작업시간 등 기본적인 사항을 온라인에 입력하면 사업장 환기 실태·환기 방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환기 관리 평가도구다. 지난 2020년에 공단에서 직접 개발했다. 콜센터와 같이 근로자 밀집 공간이나 고객 밀접 접촉이 잦은 사업장에서 ‘코숨’으로 자율평가를 통해 고위험 취약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