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지난해 4분기 매출 4조4천억원...전년比 10.2% 상승

파우치·원통형 EV향 출하 확대로 전분기(4조274억원) 대비 매출 10.2% 상승
올해 총 6조3000억원 시설투자 계획·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실적공시를 통해 2021년 4분기 매출 4조439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전기차 출시 확대로 파우치·원통형 EV향 출하 물량이 늘고, 신규 IT용 소형 파우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분기(4조274억원) 대비 10.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전분기(3728억원, 3분기 실적 GM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대비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경영 실적은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 ▲영업이익률 4.3%를 달성했다. 이는 GM·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경쟁사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들이 포함된 금액이다. 일회성 비용들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매출은 16조8597억원, 영업이익은 9179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올해 매출 목표는 약 19조2000억원이다. 전년 매출 대비 약 8%,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약 14% 높아진 수치다. 이는 ▲연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 ▲원통형 매출 확대 ▲고객사 반도체 수급 이슈·리콜 대응 물량 우선 공급 등에 따른 영향을 모두 반영한 목표치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최고경영자) 부회장은 “무엇보다 가장 기본이 되는 품질 향상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미래준비를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2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기획·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