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무료 멤버십 통했다"... 'VIP클럽' 이용자 4개월새 4.5배 급증

진입 장벽 없는 ‘제로 비용’과 ‘풍성한 멤버십 혜택’ 요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전자상거래 기업인 위메프(대표 하재욱)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VIP클럽’이 업계의 일반적인 유료 멤버십과의 차별화 전략이 성공하면서 이용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8월 데이터를 론칭 당시(4월)와 비교한 결과, 이용자수·거래액·구매건수 등 모든 지표에서 크게 성장한 가운데 , 8월 VIP클럽 이용자 수는 4.5배까지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이들의 거래액 및 구매건수는 각각 4.6배, 3.8배씩 늘었다. 또 7월에 이어 8월에도 VIP클럽 멤버십 자격을 유지한 비율은 무려 77%에 달한다.

위메프는 이 같은 성과 요인을 진입 장벽 없는 ‘제로 비용’과 ‘풍성한 멤버십 혜택’으로 꼽았다. 서비스 론칭 이후에도 즉시 승급 제도, VIP클럽 전용관, VIP클럽데이 및 VIP 전용 쿠폰 등 VIP만을 위한 혜택을 매월 꾸준하게 강화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혜택에 따른 월회비 부담이 전혀 없다.

 

취감을 자극하는 시각적 UI/UX도 VIP클럽 유지율을 높이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는 마이페이지에서 자신의 VIP클럽 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월 구매횟수 3회 중 2회를 달성했다는 표시를 보면 ‘챌린지 효과’로 인해 남은 1회를 채우기 위한 쇼핑을 자발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8월 한 달간 VIP클럽 이용자 1인당 결제금액은 일반 회원 대비 5.6배, 결제횟수는 3.7배 높았다.

위메프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꾸준한 호응을 받아온 VIP클럽이 이용자수·거래액·구매건수 등 모든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 록인효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추가 혜택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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