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포스코(대표 최정우)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산업안전 역량 강화를 통한 인명사고 피해 감소를 위해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 등으로 인해 산업보건안전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T는 최근 포스코와 ‘산업안전 및 품질검사 AI솔루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러한 공조 체제를 위해 올해 초부터 포항과 서울을 오가며 스마트 솔루션 기술 교류를 통해 대규모 제조시설 내 작업자의 안전을 높이고,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인 품질검사 분야에서 AI 적용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을 활용해 작업장 내 방역을 하거나 위험 및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17일 자율주행 방역로봇 ‘Keemi’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 설치하고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유해가스 감지기, SK 제조 계열사에 적용... 시너지 기대 아울러,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유해가스에 의한 작업자 인명손실을 줄이기 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GS건설의 허윤홍 신사업부문 대표가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인 '고고 챌린지(Go Go challenge)'의 릴레이 지명 주자로 동참했다. 올해 1월부터 환경부가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이 캠페인에서 상대방으로 지명을 받은 주자가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약속(pledge)을 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컨대, 본인이 살아온 경험 등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를 다짐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형식이다. 허 대표는 '일회용품 줄이고(Go), 지구환경 지키고(Go)'라는 실천 메시지를 제시했다. 허 대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소한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 작은 일부터 의식적으로 실천해 지구를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올해 4월 비영리 자연보호기관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이사로 선임돼 활동해오고 있으며 GS건설은 WWF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온라인뉴스팀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과 공정을 강조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SK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변화) 실천’을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개최한 ‘이천포럼 2021'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이천포럼은 SK를 둘러싼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딥 체인지의 실천적 방법들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SK 임직원 외에 세계적인 석학, 각계 전문가,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열리는데, 이번에는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 스튜디오 등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포럼에서 ESG 흐름과 공정, 성적 소수자(LGBT) 이슈까지 탐구하고, SK 경영에 대한 쓴소리도 듣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면서 “넷 제로(Net Zero)와 파이낸셜 스토리 등 논의를 통해 많은 아이디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삼성물산(상사부문 대표 고정석)이 남해화학(대표 하형수),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과 손잡고, 해외로부터 청정수소(green hydrogen) 도입을 위한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7일 양사와 서울 삼성물산 잠실사옥에서 청정수소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청정수소라는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에 따른 분류 방법 중 하나로, 메탄올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를 고온고압의 수증기로 분해해 생산하거나, 석유화학 및 철강 생산과정에서 부산물로 추출되는 그레이 수소(grey hydrogen)과 대비되는 것으로,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만든 전력으로 물(H2O)을 분해해 생산한 것을 말한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과 국내 도입·활용 등 전반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에너지 자원 맞교환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운영사업 등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수소 경제 전환 기조에 맞춰 사업 개발을 진행키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남해화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종이 포장지를 개발하기 위해 한솔제지(대표 한철규)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7일 양사가 맺은 협약 내용을 보면, 롯데제과는 향후 2년간 한솔제지의 친환경 포장재를 다각적으로 사용하고, 양사 간의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한솔제지와 함께 카카오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인 ‘카카오 판지’를 공동 개발해 초콜릿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 바 있는데, 롯데제과가 과자 생산을 위해 들여온 카카오 원두로부터 나온 것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양사는 아울러, 제 2의 카카오 판지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롯데제과는 한솔제지가 최근 개발한 기능성 용지 ‘프로테고’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는 “50여년간 각 업계에서 1등 기업으로서 실력과 인지도를 쌓은 두 회사가 친환경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하나의 팀이 되기 위해 만났다“며 ”공통점이 많은 두 회사가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에 서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국내외 고객의 금융거래 안전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정보보호 국제표준(ISO 27001)에 기반한 글로벌 정보보호 시스템(G-ISP, Global-Information Security Portal)을 개설했다. 2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G-ISP란 정보보호 국제 표준을 포함해 신한금융그룹 자체의 글로벌 정보보호 표준에 기반으로,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분석해 구축한 해외 점포 전용 정보보호 포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신한은행의 고객이 속한 20개국 160개 네트워크의 정보보호 관리를 위한 통합 시스템으로,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외 점포의 보안관리를 대폭 개선해 신한은행 글로벌 사업 부문의 정보보호 분야를 더욱 안정적으로, 안전하게 구축한 것이다. 주요 지원 기능으로는 ▲정보유출 탐지 현황 등 주요 정보보호 항목 통합 모니터링 ▲해외 점포 정보자산 관리 및 취약점 점검 관리 ▲해외 점포 보안솔루션 설치 현황 관리 등이 있으며, 해외 점포의 정보보안 위협 리스크 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를 마련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해외 점포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KT&G(사장 백복인)가 국내 상장사로는 처음으로 유럽연합 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평등임금인증(Equal Salary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 27일 KT&G에 따르면 이 인증은 동일한 자격을 갖춘 직원이라면 해당 직원의 성별과 관련 없이 동등한 임금정책을 기업이 시행하는지를 여부를 비롯해, 채용, 평가, 승진 등 인사(HR, Human Resource) 전반의 모든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지를 검증해 해당 기업에게 부여된다. 글로벌 비영리재단인 평등임금재단(ESC, Equal Salary Certification)이 주관해 ‘유럽연합 위원회가 공인한 인증제도로, 이번에 인증을 받으면 2024년까지 3년간 유효하다. 바꿔 말하면, 3년 뒤에 다시 인증 작업을 거쳐 기존 평가에 뒤쳐지지 않는다면 다시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KT&G가 이같은 인증을 받은 것은, 독립된 전문기관의 객관적 기준에 따라 임금정책 등 인사제도를 공식적으로 검증받고, 이를 선진화된 인권경영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했기 때문이다. 평등임금재단은 약 5개월간 진행된 이번 심사에서 급여 자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쿠팡(대표 강한승)이 덕평물류센터 화재사건 이후 '재난재해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폭염 상황에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이른바 '무더위 속 슬기로운 쿠팡생활' 영상을 공개했다. 26일 쿠팡의 물류총괄 기업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대표 노트먼 조셉 네이든)는 이날 쿠팡 자체 채널을 통해 안성 물류센터 내부의 냉방 시설 및 온열 질환 방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나 조치를 소개했다. 이는 덕풍 물류센터 화재 및 물류센터 내부의 근로조건 악화 등에 대한 우려와 비난이 일자, 실제 상황이 그렇지 않다는 점을 적극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해당 영상에 보면, 안성 물류센터 내 휴게실에는 천장형 냉난방기를 설치해, 35도를 넘어가는 폭염에도 쾌적한 온습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휴게실 온도는 26도 이하로 설정돼 있어 사실상 큰 어려움이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작업장 내부의 경우에는 근로를 하는 상황에서 온도가 올라가는 점을 감안해 근로자 개인 전용 냉난방 겸용 공조기를 설치해 무더위에도 20도 이하의 온도를 유지하고, 작업장 곳곳에 냉난방 겸용 에어컨 공조 장치와 덕트형 에어컨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지난 2011년 초대형 지진(리히터 규모 9.0)으로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폐로(廢爐) 작업을 담당하는 도쿄전력(TEPCO)이 방사능 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도 않은 오염수를 오는 23년부터 바다에 버리기로 25일 결정함에 따라 우리 국민들에게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일단 전날(25일) 서울청사에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9개 관계부처(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무조정실)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구 실장은 “일본은 해양 환경과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하고 태평양 연안국 등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일방적인 오염수 방류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인접 국가들과 충분한 협의와 소통을 먼저 해 나가는 게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라면서 "최인접국인 우리 정부와 어떠한 사전 협의나 양해 없이 일방적으로 원전 오염수 방류가 추진되고 있는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강력한 유감 표명에도 불구, 현재 일본이 진행 중인 이같은 오염수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고개인 기업들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와 친환경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본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등 범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전기차 산업 육성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사는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ㆍ비금융 서비스 지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최 협력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에 힘쓸 것”이라며 “친환경 산업에 대한 투자와 금융지원 등 그린뉴딜 정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 체계인 친환경·상생·신뢰에 따라 ▲국내 시중은행 최초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 가입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서명기관 선언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전담협의체(TCFD) 지지 선언 ▲신한 ESG실천 빌딩 선언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