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코리아세븐(대표 최경호)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중고나라 애플리케이션에서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고물가로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편의점 택배 서비스 이용도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택배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60%, 올해 2분기보다는 30%가량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중고나라 앱 이용자들에게는 거래 금액과 관계없이 연말까지 월 2회 택배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중고나라 앱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세븐일레븐 택배로 배송하면 연말까지 ID 1개당 총 6차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또 내년 초에는 중고나라 앱에서 택배비 사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중고나라 앱 내에서 상품 구매 후 배송정보 기입 시 택배비 결제까지 일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중고나라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이버, 카카오페이, 택배파인더, 로지스허브 등을 통해서도 택배 사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 중고나라와 함께 선보인 비대면 중고 거래 서비스 ‘세븐픽업’의 누적 거래 건수는 1만건을 넘었고, 이용자의 70% 이상이 안전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이었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재이용률이 높은 중고거래 택배인 만큼 이번에 중고나라에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최대한 많은 혜택을 드리려 노력했다”며 “택배 사전예약 채널을 더욱 확대해 고객 분들의 이용 편의성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점포 모객 효과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