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명동 밥집에 '따뜻한 나눔'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에 2025년까지 매년 '2억원' 기부
명동 일대 노숙인 및 홀몸 노인 위한 식사와 자활 프로그램 진행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동국제강(대표 장세욱 김연극)이 6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명동성당 카톨릭회관에서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회사는 이와 함께 명동밥집에 앞으로 3년간 매년 2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명동밥집은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운동본부 산하 무료 급식소다. 명동 일대 노숙인 및 홀몸 노인을 위한 식사와 자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약 10만명이 명동밥집을 방문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후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실제 회사와 명동밥집의 인연은 지난해 3월 장세욱 부회장의 사재 1억원 기부로 시작됐다. 장 부회장은 명동밥집이 본사 인근 지하차도에서 노숙인에게 간식과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사재 기부를 결정했다.

 

회사는 이후 명동밥집과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5년 후원 협약을 맺었다. 실제 동국제강은 장 부회장의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해 추석에 후원금 2억원을 추가 전달한 데 이어 올해도 후원금 2억원을 명동밥집에 기부했다. 

 

후원 협약에 따라 2025년까지 5년간 매해 2억원씩 총 10억원을 명동밥집에 후원하게 된다. 후원금은 명동밥집을 통해 동국제강 본사가 있는 서울 을지로 인근 지역의 노인, 홀몸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 식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명동밥집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단순 일회성 후원보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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