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기온이 높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 늘어나는 건 사람만이 아니다. 수온 상승으로 몸에 유해한 박테리아도 같이 증식되는 만큼, 피부 감염 주의가 적극 필요하다. 29일 국내 보건업계와 美유에스뉴스(USNews) 등에 따르면, 물로 인해 박테리아 등이 피부의 조그마한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면 피부 심부 피하조직이 썩어들어가는 괴사성 근막염 등의 심각한 피부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평소 감염에 취약하거나 피부병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일명 ‘살을 파먹는 박테리아(Flesh-eating bacteria)’는 박테리아인 A 집단 연쇄상구균으로 피부를 분해하는 독소를 생산한다. 이는 속도가 빨라 피부와 주변 연조직이 죽기 시작하는 감염으로 나타는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매우 심각한 상태로 나타난다. 스테이시 로즈(Stacey Rose) 휴스턴 베일리 의과대학 감염병 조교수는 다음과 같은 안전 유의사항은 제공해 여름철 물놀이로 인해 감염되는 박테리아를 예방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 물놀이시 열린 상처(딱지 지지 않은 상처)가 있다면 물놀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장맛비가 주춤하고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기온이 높은 지역에는 폭염특보,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역대 최고치 온도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발생했으며 5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상 온열질환자수는 총 355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 대비 203명 증가했다. 미국의 유에스뉴스(USNEWS)는 기록적인 더위와 높은 기온의 여름활동 동안 온열질환과 관련 질병을 경험할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온열질환의대표 징후인 탈수는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먼저, 탈수증세가 있는 어린이와 아기는 ▲건조해지는 입과 혀 ▲울 때 나오지 않는 눈물 ▲적은 빈도수의 배변활동으로 인한 건조한 기저귀 등의 현상을 발견할 수 있고 성인들은 ▲극심한 갈증 ▲적은 빈도의 소변 ▲피로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 더운 날씨에 수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면 탈수 증상과 더불어 ▲땀의 증가 ▲빠른 심장 박동 ▲저협압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몸이 과열돼 스스로 온도를 낮출 수 없는 열 탈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더위와 온열질환의 발생빈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열의 노출이 높아지면서 각 나라별, 기업별로 위험을 막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최근 6년간 여름철 온열질환 산업재해 근로자는 182명으로, 이중 29명은 사망했고 건설업에서 절반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새로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과 시행 프로그램을 발표해 근로자들의 ‘열 스트레스’에 대한 국가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는 근무환경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미국지구물리학연합(AGU)이 검토한 온열질환 예방 8단계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단계) 열 위생(Heat Hygiene) 위생은 관리의 전부로 교육, 평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위 위험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근로자에게 교육, 정기적인 주의사항, 게시된 경고 등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인식해 작업장 내 부상과 죽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단계) 수분공급(Hydration)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건설현장을 비롯한 야외 근무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폭염은 온열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는만큼, 사업자와 근로자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6일 산업계에 따르면, 건설 및 제조 현장의 경우, 하절기에는 장마철 등으로 인해 근로 시간 및 일수가 모두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에는 폭염 상황에 노출돼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에 따라 야외 근무가 이어지고 있는 기업에서는 혹서기를 대비해 이동식 에어컨과 집중휴가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폭염경보가 내려지면 즉시 실외 작업을 전면 중단하는 등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더위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여름은 더위 뿐만 아니라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해 야외 근무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적응하며 근무해야 한다. 지난 6월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대기 불안정 및 평균 수온 상승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이뤄져야 된다. 태풍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장마가 주춤하고 더위가 찾아오면서 바다, 계곡, 수영장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소방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사망한 인원은 147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하천·계곡에서 사고를 당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2일 강원도 인제군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1명과 초등학생 3명이 물살에 휩쓸려 하천 한가운데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지난 1일에는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내평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A씨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에 들어가지 전부터 스트레칭, 각종 안전장비 등을 준비해야 한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몸이 충분히 풀어지도록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들어가야 한다.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을 수도 있기에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도중에 피부에 소름이 돋거나 몸의 떨림, 입술이 푸르게 변할 때 즉시 물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해야 하며, 특히, 다리에 쥐가 나 큰 사고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지난 남아프리카 가뭄에 이어 인도 북서부지역과 파키스탄에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100배 높아질 것이라고 과학자들이 밝혔다. 영국 메트오피스 소속 기후과학자들은 분석을 통해 2010년부터 폭염이 평균기온을 넘어설 확률은 312년에 1번이었지만, 기후변화를 감안한다면 3.1년데 1번꼴로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기후 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 중 하나로 특히 극심한 열기에 매우 취약하다. 특히, 인도는 3월부터 고온의 여름이 시작되어 수백만 명의 생명에 위기에 처했고, 생계가 마비됐다. 최근 몇 주 동안 파키스탄과 인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치솟는 기온으로 학교들이 문을 닫았고,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에너지 공급에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이 실내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세계에서 가장 더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파키스탄 신드지방의 자코바드(Jacobabad)는 섭씨 51도를 기록, 인도의 수도 델리는 지난 29일 49도를 넘어섰다. 니코스 크리스티디스(Nikos Christidis) 기상청 분석관은 "4월과 5월 사이 기후 특징은 '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