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규제책인 감염병 등급, 격리의무화,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한 완화정책을 펼 전망이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이제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의 전면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 1차장은 "정부는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역량을 감안해 일상회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등급 조정 논의를 시작하고, 범정부 대응 수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해나간다. 감염병 등급 조정 등 일상적 관리체계로의 전환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데, 검사,치료제 지원,격리의무,확진자 재정지원 등 방역조치 전환은 관계부처 논의 및 전문가 자문 등 거쳐 세부 내용을 확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조 1차장은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 명대로, 9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0.9로, 8주째 1 아래이며 병상 가동률도 11.5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많은 국가의 팬데믹 영향이 완화되고 있지만 전세계 기업은 올해에도 여전히 상당한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스크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생활비 위기와 어려운 안보 상황 같은 글로벌 위험의 영향으로 임직원의 생산성 수준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임직원 안전 관리 전문 기업 인터내셔날SOS는 ‘2023 글로벌 리스크 전망 보고서(Risk Outlook)’를 발간하면서 올해 5대 리스크 전망을 공개하고, 기업이 이를 완화하고 관리할 방안들을 제시했다. ◆ 시기 적절성, 정확성, 신뢰성, 실행 가능성 의사 결정 시 인텔리전스와 분석의 힘: 정보 범람의 속도와 폭은 커질 것이며, 뛰어난 인텔리전스 능력의 부재는 이전보다 기업의 더 큰 리스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직원 건강 및 보안과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해 잘못된 정보나 허위 정보를 판별하고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집계, 분석해 적시에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의사 결정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 장기적인 위기(perma-crisis)에 대한 적응..지정학적 변화, 사회경제적 문제, 양극화 심화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트렌드가 내년 임직원 생산성 수준에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제3대 이사장으로 박인석 前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1월 25일자로 취임했다. 박인석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연금정책국 및 보육정책관 국장, 사회복지정책실 실장 등을 역임하며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탁월한 안목을 겸비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박인석 이사장은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 콜로라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가천대학교 대학원 보건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4년 노동부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과 연을 맺었으며. 1996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과, 복지정책과, 보건산업정책국 국장, 보육정책관 국장, 사회복지정책실 실장을 거쳤다. 016년 9월부터 3년간 주칠레대사관 공사겸 총 영사로 근무하며 한국 보건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한 바 있다. 박인석 이사장은 배병준 전 2대 이사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이달 25일부터 2026년 1월 24일까지 3년간 재단의 임상시험 지원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1월 12일 '2023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통해 공개 모집 및 외부 평가로 검증을 마친 박인석 후보자를 신임 이사장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플라스틱 물병이나 포장용기 등에 그려진 재활용 로고는 보편적으로 모든 용기에 박혀있다. 하지만 그 로고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재활용 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때문에 플라스틱 용기 스스로가 보다 쉽게 분해될 수 있는 연구가 확산되는 등 다각적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다. 16일 뉴욕 타임즈(The Newyork Times) 등 외신에 따르면, 플라스틱 종류를 식별하고 제대로 된 플라스틱 재활용 규정을 세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각 경제주체별로 보다 다차원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제조업체는 모든 제품에 로고를 인쇄할 수 있다. 주된 목적은 재활용 가능 여부가 아니라 플라스틱 종류를 식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불상사 때문에,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미 재활용할 수 없는 용기에 대한 로고 인쇄를 금지하고 있다. 재활용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기호는 효과적인 것보다는, 재활용 시스템을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다. 물건이 재활용 가능한지 뿐만 아니라, 지역 재활용 프로그램이 그것을 허용하는지 파악해야한다. 이런 이유로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중 실제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적게 나타난다. 국제연합(UN)의 환경 프로그램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대표 백영재)는 ‘스마트 워크’ 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워크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대비하고, 직원들에게 보다 유연하고 선진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한국필립모리스의 새로운 시도다.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주 2회 재택근무를 지속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원활한 제도 운영을 위해 이달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이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의 경험과 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팬데믹 기간 동안 획득한 경험과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거리두기가 해제되더라도 주 2회 재택근무를 지속하는 ‘스마트 워크’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금요일 오전 반일 근무를 하고, 최대 18주에 이르는 양육휴가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는 제도를 정착시키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지난 2년간 전세계를 지독히도 괴롭혔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올해 말이면 전세계적으로 크게 수그러드는 가운데, 여행 및 근로 상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원상복귀(satbilizing)'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글로벌 의료 및 보안 지원 전문기업인 인터내셔날SOS(International SOS)가 내놓은 '인터내셔날 SOS 리스크 전망 2022'와 국내 산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가 바라고 있는 여행 상황은 이처럼 올해 연말에 완연히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재택 근무 및 국내 여행 등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미 일상회복 국면에 있어, 별다른 제한이 없어졌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어제(18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폐지된 상태다. 반면 사무실 근무는 국가별로 다르지만, 여전히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국제적 교류 등이 많은 비지니스 기업의 경우에 여전히 코로나 방역에 대해 경각심을 낮추기는 어려운 여건이기 때문이다. 일반인 여행이 올해 말이면 대부분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특정 업무를 위한 경영진 및 근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와 주거 시장의 변화와 관련된 광범위한 사례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도출한 ‘2022 HEC 주거 트렌드’를 14일 발표했다. 최근 희소성, 가치관, 자아실현 등 개인의 욕구와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형태가 주요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주거 환경도 나만의 가치를 담아내는 공간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주거공간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차별화된 인테리어 및 공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실내 인테리어,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 관련 업계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비대면 일상이 생활화되면서 공간에 대한 전통적 경계가 사라지고, 주거공간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촉발시킨 가상세계 ‘메타버스’,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오피스와 집의 경계가 사라진 ‘하이브리드 근무’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공간활용 니즈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단순 공간 구획이 아닌, 공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 이하 공단)과 우체국금융개발원(원장 유대선, 이하 금융원)이 우체국 콜센터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과 금융원은 우체국금융개발원 본사에서 ‘우체국 금융 고객센터 건강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취약한 콜센터 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해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공단은 우체국 금융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콜센터인 고객센터에 3곳(본사, 서울지사, 대구지사) 대해 정기적인 작업장 환기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정밀 평가 진행과 측정기 대여 지원 등과 함께 스마트 환기관리 평가도구인 ‘코숨(co-S.U.M, co-safe air exchange by untact and mobile)’을 보급한다. 코숨은 ▲작업 공간 크기 ▲작업자 수 ▲작업시간 등 기본적인 사항을 온라인에 입력하면 사업장 환기 실태·환기 방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환기 관리 평가도구다. 지난 2020년에 공단에서 직접 개발했다. 콜센터와 같이 근로자 밀집 공간이나 고객 밀접 접촉이 잦은 사업장에서 ‘코숨’으로 자율평가를 통해 고위험 취약 사업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럽·동남아 등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가 발표된 이후 롯데홈쇼핑이 지난 13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필리핀 클락 골프 패키지’의 주문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판매한 해외여행 상품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 앞서 지난 2월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사이판 여행상품을 판매해 1시간 만에 사전예약 670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는 20일 오후 9시 35분, 올해 처음으로 유럽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인터파크 유럽 패키지’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4개국을 여행하는 ‘북유럽 10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여행하는 ‘서유럽 12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4월22일부터 10월30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출발이 가능하며, 호텔·관광 패키지, 전 일정 식사·특식이 포함된 상품이다.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에서도 오는 18일 오후 11시 40분, 20일 오후 6시 40분에 ‘교원KRT 필리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코로나 관련 폐기물이 지구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감염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만든 물건들이 지구를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어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어디서나 흔하게 발견되는 마스크 쓰레기다. 코로나 창궐 2년 째,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숨쉴 구멍을 찾았지만 지구는 아직까지 편히 숨을 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마스크 쓰레기는 450년간 분해되지 않는다고 하니, 지구 오염의 또다른 골칫거리로 떠오른 셈이다. 마스크 쓰레기와 함께 부상한 골칫거리는 의료 폐기물이다. 대부분이 플라스틱으로 이뤄진 것들이 많는데다, 감염 등의 이유로 여느 플라스틱과 달리, 재활용도 어려운 실정이어서 묘책이 나오지 않는 한, 환경 파괴는 지속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미국 환경당국 등에 따르면, 2020년 3월에서 2021년 11월 사이에 내부비상계획에 따라 조달된 개인보호장비(PPE)의 의료 폐기물은 약 8만7000톤으로 추정된다. 이는 외부에서 임시방편으로 조달된 코로나19 비품이나 일회용 마스크처럼 일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