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이 전국의 문화소외 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KIDS HOPERA’ 공연을 3년 만에 재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종근당 KIDS HOPERA’는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의 초등학교, 병원 등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으로, 유명 오페라와 영화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공연이다.
‘HOPERA’는 희망을 뜻하는 HOPE와 OPERA를 합쳐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공연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으며, 지난 2011년 한국메세나협회와 협약을 맺은 후 전국 63개 병원, 시설 등에서 188회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 ‘칙칙폭폭 씽씽’은 글씨가 지워져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ㅎㅁ역’을 지키는 고역장 씽씽이와 역을 찾아노는 친구들이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종근당 KIDS HOPERA’는 연말까지 울산인혜인학교, 광주선명학교 등 전국의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20곳에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찾아가는 키즈 오페라 공연을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3년만에 재개했다"며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완성도 높고 아이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