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릭스, 신약개발 심포지엄 개최

전문가들과 함께 신약개발 사례·트렌드 공유
환자 삶의 질 향상 위해 신약개발에 힘쓸 것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의 자회사 아이엔테라퓨릭스(대표 박종덕)가 26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신관 베어홀에서 제 1회 이온 채널 뉴로사이언스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개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70여 명의 국내 신약개발 관계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소독을 철저히 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온 채널 뉴로사이언스 신약개발 심포지엄은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증가하고 있는 퇴행성 뇌질환 환자를 포함한 신경계 질환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적절한 치료제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업계 및 학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신경계 질환 신약개발 사례와 트렌드를 공유하며 소통하고자 했다.

 

아이엔테라퓨릭스는 ‘이온 채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 등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자회사로, 현재 개발 중인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비약성 진통제 ‘iN1011-N17’의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심포지엄을 통해 밝혔다.

 

기조연설을 진행한 오우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경계 질환 신약개발 트렌드와 과학적 지식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신경계 질환 신약개발을 위해 산업계와 학계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영 아이엔테라퓨틱스 연구소장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골관전염 통증 치료제의 신약 후보물질 R&D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김성영 연구소장은 “지금까지 나온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중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찾기 어려웠지만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이 신약 후보물질은 많은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도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업계와 학계 간 오픈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아이엔테라퓨틱스도 전 세계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 궁극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신약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매년 2회씩 신약 개발 심포지엄을 열고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과 최신 신약 개발 트렌드를 공유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2회 심포지엄은 오늘 7월 제주도에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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