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기업 찾아요”...대웅제약, ‘이노베어 창업스쿨’ 공모전

세포·유전자 치료·합성신약·약물 전달 플랫폼 등 분야
예비창업 패키지·초기투자 패키지 등 초기자금 투자 예정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이노베어 창업스쿨 공모전’ 응모를 받아 제약·바이오 연구자와 기업을 찾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연구자 또는 기업가를 선발하고 사업화 노하우를 전수해 창업을 돕는다. 기술이전 또는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거나, 창업 초기에 드는 초기비용을 제공해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관심기술 6개 분야 ▲세포·유전자 치료제 ▲항암·자가면역·섬유증질환 합성신약 파이프라인·플랫폼 기술 ▲신규 모달리티(Modality) 신약 ▲약물 전달 플랫폼 ▲디지털 치료제 ▲줄기세포 플랫폼이다.

 

6개 분야에 해당하는 기술이나 역량을 보유한 연구자 또는 기업가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하지만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으로 다른 기업·기관으로부터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연구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공모전에 응모하려면 대웅제약 홈페이지에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지원분야를 선택해 12월 1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분야는 총 3가지로, ▲창업 지원을 통해 1년 내 법인 설립을 목표하는 예비창업 패키지 ▲R&D 공동개발·기술이전만을 희망할 경우 씨앗 패키지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에 시드투자를 지원하는 초기투자 패키지가 준비돼 있다.

 

대웅제약은 서류심사와 비대면 1차 평가, 대면 발표평가를 거쳐 2022년 1월 최종 선정 대상자를 발표한다. 선정된 개인 혹은 법인은 2022년 2월 이후 계약을 맺고 대웅제약 본사·연구소에 입주해 1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유망한 기술이나 사업모델을 가졌지만 어려움을 겪거나 초기 자본이 부족한 연구자·기업가들 모두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대웅제약의 노하우를 전수받기를 바란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경영방침인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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