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노동부와 성남에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2호점 열어

카페 개점 및 운영 관련한 모든 제반 비용 지원
바리스타 커피 교육 진행과 카페 운영 노하우 공유 예정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송호섭)는 고용노동부 및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와 함께 경기 성남시 소재 ‘카페 그런,날’을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2호점으로 새롭게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는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여성, 취약계층 여성들이 근무하는 지역사회 기관의 노후된 카페 등을 대상으로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스타벅스는 이를 통해 시설 및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바리스타 교육,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경기 성남시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는 진로 탐색과 직업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비진학 청년들의 직업 훈련 및 일경험을 지원해 취업과 자립을 돕는 단체로 ‘카페 그런,날’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 200명의 청년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이번 신규 재능기부 카페 개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 측은 “재능기부 카페 12호점 개점 및 운영 관련한 모든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며 “스타벅스 협력사들과 함께 서로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살리는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스타벅스 매장의 바리스타들이 ‘카페 그런,날’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바리스타 커피 교육을 진행하고 카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12월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카페 이스턴’을 재능기부 카페 1호점으로 오픈한 이래 현재 12곳 재능기부 카페에서 취약계층 50여명이 바리스타가 근무를 하고 있으며 700명이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 ‘Better Together(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는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 활동 일환으로 청년 고용을 지원하는 재능기부 카페 12호점을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가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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