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티몬(대표 장윤석)은 지난해 해외직구 부문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미국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블프) 시즌인 11월 매출이 전월인 10월과 비교해 130%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티몬 측은 "블프 행사 기간 해외 현지에서의 할인 폭이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데다 티몬에서의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지며 가격적 혜택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 티몬을 통해 구매하면 배송과 반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어 해외직구 매출은 월평균 20%씩 늘고 있는 추세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가전·디지털 매출이 전월 대비 230% 상승세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명품·의류(110%), 식품·건강(70%), 뷰티(40%)가 뒤를 이었다.
한주희 티몬 해외직구팀 팀장은 "프리미엄 가전의 경우 국내 브랜드 상품을 역직구하는 추세를 반영해 특별 해외직구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블프 쇼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도 10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티몬은 블프 시즌 증가하는 해외직구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해외직구 브랜드 위크'를 개최한다. 인기 가전·디지털부터 건강식품, 뷰티 상품 등을 엄선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전 상품 즉시 10% 할인, 국민·롯데카드 결제 시 추가 10% 할인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