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UAE 나와에너지와 원전 정비사업 수주

바라카 원전 1호기 첫 계획·예방정비
터빈·발전기 원자로 계통 주요 기기 분해 점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 운영 회사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 Company)와 UAE 바라카 원전 1호기의 계획·예방 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나와에너지와 바라카 원전 1~4호기 총 4기에 대한 장기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당시 계약의 일환으로 시행될 계획·예방 정비 공사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가동 중인 바라카 원전 1호기를 대상으로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터빈·발전기를 비롯해 원자로 계통 주요 기기를 점검하게 된다. 향후 바라카 원전 1~4호기가 모두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되면, 정기적으로 각 호기에 대한 정비가 진행되며 향후 매년 2~3회 계획·예방 정비가 실행될 예정이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해외 수출 1호 원전인 UAE 바라카 원전에 주기기를 제작하고, 공급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정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바라카 원전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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