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형몰에 '파리바게뜨 플래그십' 깃발 꽂았다...SPC그룹 매장 오픈

지난 2012년 진출 이후 11개 매장 운영... 좋은 성과 반영 플래그십 데뷔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지난 2012년 싱가포르에 첫 진출한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파리바게뜨가 현지에서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브랜드의 가장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플래그십 '파리바게뜨 아이온 오차드(ION Orchard)점'을 오픈했다. 
 

 

SPC그룹은 23일 싱가포르 아이온 오차드몰에 이같이 파리바게뜨 아이온 오차드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에서는 싱가포르의 문화 중심지이자 번화가인 오차드 지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아이온 오차드 몰' 지하 1층에 281㎡, 70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SPC그룹은 아이온 오차드점을 싱가포르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기존 파리바게뜨 매장과 차별화해 특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SPC그룹이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와 토종 유산균을 혼합한 발효종인 '상미종'으로 만드는 '시그니처 브레드' 3종을 싱가포르 최초로 선보인다. 또 브런치 메뉴는 물론 채식주의자와 어린이 전용 메뉴 등 22종의 '올-데이 다이닝' 메뉴를 판매한다. 이밖에도 SPC그룹의 프리미엄 티 브랜드 '티트라'의 차를 활용한 맥주 칵테일도 제공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매장들이 고르게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메뉴와 서비스를 강화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2012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주요 상권에 11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쉐이크쉑과 에그슬럿 싱가포르 독점 사업권을 따내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SPC그룹은 싱가포르를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제3의 글로벌 성장축'인 동남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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