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포스코(대표 김학동)가 14일 신규 광고 캠페인 ‘판타스틸-신(新)철기시대의 서막’을 전국 극장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인류와 문명의 발전에 기여한 철의 가치와 소중함을 박진감 넘치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재조명했다. 국내 대표 게임회사인 넥슨과 협업한 ‘판타스틸-신(新)철기시대의 서막’은 포스코 최초의 콜라보 광고다. 기존 광고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젊은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세련된 영상미로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는 자체 제작한 게임 시네마틱 영상에 넥슨이 올해 초 출시한 ‘프라시아 전기’를 결합해 중세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판타지 프레임을 배경으로 ‘위대한 철의 기술’을 통해 평화로운 인류를 지키는 철의 가치를 임팩트 있게 그려냈다. 이를 통해 2030 젊은 세대가 철강에 대해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 슬로건인 ‘판타스틸’(FANTASTEEL)은 판타지(Fantasy)와 철(Steel)의 합성어로 친환경 철강을 통해 미래세대가 꿈꾸고 바라는 판타지 같은 ‘더 좋은 세상’(Better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과 함께 ‘철강산업 중대재해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 철강업종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례를 분석해 재발 방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철강협회는 설명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해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 골자다.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사례집에는 최근 5년간 철강업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를 분석해 끼임, 추락, 기타(화재 및 폭발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유형별 사례는 끼임 6건, 추락 5건, 기타 3건으로 총 14건이 수록돼 있다. 철강협회는 “사례집에서 재해 발생원인, 예방 대책을 제공해 철강산업 중대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사례집은 철강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동국제강(대표 장세욱, 김연극)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클래드 후판'의 상업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래드'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하여 각 금속의 장점만을 취하는 접합 기술을 의미한다. 동국제강은 후판에 스테인리스를 얇게 붙인 '클래드 후판'으로 강도와 내식성을 함께 충족함과 동시에, 스테인리스 단독 사용 후판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클래드 후판'은 주로 화학이나 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하고 이동할 때 쓰이는 고강도·내부식성의 압력용기, 라인파이프 제작에 사용된다. 국내 수요는 연 평균 2만톤 수준이나, 공급 가능한 철강사가 없어 대부분 미국산과 일본산에 의존했다. 동국제강은 2018년 하반기에 특수강사업팀을 당진에 신설하고 고부가가치 신규 강종 개발을 통해 후판 신수요 창출에 나섰다. 먼저, 특수강사업팀은 서로 다른 두께의 후판을 한 장의 후판으로 만든 'DK-LP Plate'를 선보였다. 용접부 없이 구조물로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후판의 상업성을 인정받으며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후 2020년부터 '클래드 후판 국산화'라는 정부 과제에 적극 동참했고, 올해 1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건설·철강 분야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27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건설·철강 분야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2배로 확대한다. 근무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한 ▲인건비 ▲시설·장비 확충 ▲안전 점검·교육 등을 위한 비용으로 총 87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2021년 집행비용인 450억원보다 두 배 증가한 금액이다. 이는 중소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업무와 관련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협력사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인건비 등 직접적인 비용뿐 아니라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병행 지원해, 실질적으로 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분야와 관련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42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발주사가 지급하는 안전관리비와 별도로 협력업체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자체 책정한 예산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고위험 공종의 외주 시공 협력업체에 지급하던 안전담당자 인건비를 철골 등 주요 자재 설치 협력업체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시설·장비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건설장비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포스코(대표 최정우·김학동·전중선)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6370억원, 영업이익 3조117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매출이 7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74%, 365.67% 오른 규모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2.85%, 41.82% 증가했다. 포스코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1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1.88%, 784.62% 증가했다. 포스코의 높은 실적은 석탄 틍 원료비 증가에도 글로벌 철강시황 개선에 따라 철강 가격 판매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철강법인의 수익도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내년에도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방 산업의 견조한 철강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김영중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올해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로 자동차 생산량은 8100만대였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며 "조선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글로벌 수주량이 네 배가량 증가하는 등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전략난에 따른 공장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포스코(대표 최정우.김학동.전중선)가 친환경에너지용 강재 통합 브랜드인 '그린어블(Greenable)'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린어블’은 친환경을 대표하는 단어인 ‘Green’과 ‘가능하게 하다’를 뜻하는 ‘Enable’의 합성어이다. 주요 제품은 ▲태양광발전설비 하지재용 고내식 도금강판 ▲풍력타워/하부구조물용 후판 ▲수소배관/고압용기용 열연강판 등이다. 포스코는 에너지 산업별로 고객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오스테드(Orsted) 등 글로벌 발전사업 개발사와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포스코그룹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은 "저탄소 시장 요구에 맞는 친환경·고기능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데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에너지의 지속적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린어블은 2019년 친환경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2020년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 '이 오토포스(e Autopos)'에 이은 포스코의 세 번째 제품·솔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충섭 기자 | 포스코(대표 최정우.김학동.전중선)와 현대제철(안동일)이 따로 사용하던 물류시스템을 같이 쓰는 '공유 경제' 개념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협력 방안을 내놓았다. 효율적 물류화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29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현대제철과 '물류부문 협력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서명진 현대제철 구매물류담당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공정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부분까지도 배출 저감에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품 운송 선박과 전용 부두 등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하고, 광양과 평택·당진항 구간에 연간 약 24만톤(t) 물량의 복화운송을 추진한다. 복화운송이란 두 건 이상의 운송을 하나로 묶어 공동 운송하는 것을 말한다. 공차나 공선 구간을 최소화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송 방법이다. 기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광양-평택·당진 구간에 각각 연 130만t과 180만t의 코일을 개별 운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