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전날인 19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SK지오센트릭(대표 나경수), 동서석유화학(대표 채종경)과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MOU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과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은 기존 원료 공급망에서 모노머인 AN(아크릴로니트릴), BD(부타디엔)를 바이오 모노머로 전환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 모노머는 유채씨유, 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납사로부터 생산되는 것으로 동서석유화학이 SK지오센트릭의 바이오 프로필렌을 원료로 한 바이오 AN을, SK지오센트릭이 바이오 BD를 각각 금호석유화학에 공급하는 구조다. 나아가 금호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 3사는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에서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형성하기로 합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MOU를 통해 바이오 모노머 공급망을 확보하고 올해 1분기 내로 합성고무(SBR, NBR, HSR, SBL, NBL), 합성수지(PS, ABS, SAN) 제품에 대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추가해 친환경 제품군을 확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 4월 폭발사고로 근로자 2명이 사망했던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4개월여만에 또 다시 폭발 화재 사건이 발생해 7명의 근로자가 화상 부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당국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이번에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일 소방 및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오후 5시 35분경 울산 남구 소재 SK지오센트릭 생산공정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7명의 노동자들이 큰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공장 폭발 당시 불꽃과 연기가 수십 미터 이상 높이 치솟았고, 화학공단 인근 아파트와 건물 등에서 일부 충격이 느껴질 정도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부상자 모두 전신 80% 이상 화상을 입는 등 중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부상자 4명은 SK지오센트릭 직원이며, 3명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치료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 사고로 인해 고용당국이 긴급 출동해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추가적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 후 현장조사를 시작했는데, 이번 사고는 비숫한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되지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5개 자회사를 포함해 '친환경 신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섰다. SK그룹 차원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폐지된 만큼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이번 채용을 단독 진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에너지(대표 조경목), SK지오센트릭(대표 나경수), SK온(대표 지동섭), 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 SK인천석유화학(최윤석) 등 5개 계열 사업자회사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 등 대다수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세 자릿수 수준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서류접수는 오는 10일 종료된다. SK이노베이션은 약 두 달간 서류심사, 필기 및 면접 전형을 거쳐 6월 말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모든 전형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면접전형부터는 각 사업자회사별, 직무별 특성에 맞게 변형해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친환경 및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즉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SK이노 뉴스가 기획한 ‘미리 만나는 SK이노베이션의 2022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 모든 전력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한 해라며, '폐플라스틱과 탄소 제로'(Waste & Carbon Zero)를 실현하기 위해 나아가는 SK지오센트릭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일 SK이노 뉴스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ㅂ배구조) 시대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계획이다. 친환경 화학회사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SK지오센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파이낸셜 스토리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설명한 바 있다. 이어 리사이클·친환경 제품 지속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인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Waste & Carbon Zero’ 달성을 향해 달려갈 예정이다. 화학회사로서 최고의 가치인 ‘폐플라스틱·탄소 발생 제로’가 목표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글로벌 생산 플라스틱 물량의 100%인 250만톤을 재활용하고 EAA 등 친환경 제품 비중을 100%로 확대해 ‘Waste Zero’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2019년 탄소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지오센트릭(대표 나경수)이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공개를 통해 친환경 도시유전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한데 이어, 그 구체적인 실행 약속을 디지털 캠페인으로 만들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 공유한다고 23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자연을 새로고침하는 지구 중심적’이라는 회사 모토를 디지털 캠페인으로 제작해 론칭하고,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캠페인은 지구 중심적인 생각으로 자연을 새로 고친다는 의미다. SK지오센트릭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인 친환경 도시유전을 완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이번 캠페인 시작과 함께 약 3주간 친환경을 소재로 한 디지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환경 상식과 올바른 분리배출에 관련된 ‘지구 중심적’ 랜덤 퀴즈 10문항을 풀고, 맞힌 개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MZ세대에 친숙한 디지털 참여형 이벤트에 게임적 요소를 가미해, 친환경 가치의 공유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친환경 도시유전 기업의 진화라는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 의지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 경영진이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기술확보를 위해 북미 출장에 나서는 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17일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나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11일부터 약 일주일간 캐나다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12일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와 미팅을 시작으로, 14일 미국 브라이트마크, 16일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를 방문해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공장 실사를 진행하는 한편, 경영층 미팅을 통해 협력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 업체들은 각각 △해중합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법 등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나 사장은 직접 현지 파트너사를 방문해 화학적 재활용 3대 기술 확보 기반, 아시아지역 내 상업 생산 설비 구축 등 회사가 추구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현장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점검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나경수 사장이 북미지역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강화하고, 공장 상용화와 합작법인 설립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지난 11월 3~4일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6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위한 그린 패키징’을 주제로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협회, SK지오센트릭, 로지스올그룹,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각 세션을 주관했다. 협회가 주관하는 ‘Brand Owner : 소비재산업의 ESG 경영을 위한 자원순환 활동’ 세션에서는 식품·화장품업계를 중심으로 ▶식품안전과 환경을 고려한 자원순환 사례(한국식품산업협회) ▶CJ의 식음료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ESG trend in packaging for F&B Companies & the cases for CJ) ▶롯데그룹 식품비지니스유니트(BU)에서의 환경경영과 책임 사례 ▶아모레퍼시픽의 순환경제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공유했다. 협회의 김명철 상근부회장은 “식품업계는 자원순환 협의체 출범 및 업계 최초의 우수사례집 발행을 시작으로 업종간 협업하는 다양한 시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당국이 정유 및 화학 산업 분야에 대해 산업재해 예방 및 관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화학산업은 화학물질 취급에 의한 화재·폭발·누출사고와 함께 끼임·추락, 충돌 등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업종으로, 지난 5년간 147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전체 사망사고의 53%인 78건은 화학설비·기계 운전, 개·보수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화재·폭발·누출사고는 27건(18%), 설비·기계 운영 중 끼임사고 50건(34%), 추락사고가 26건(18%) 등이었다. 사망사고를 세부 원인별로 보면, 끼임 방지 덮개 및 추락방지 난간 미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발생한 경우가 98건(67%)을 차지하고, 작업계획 미수립·작업방법 불량에 따른 사고가 총 87건(59%)이었다. ] 이에 따라 정책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안전 조직과 예산의 대폭적인 확대를 강조했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16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정유·석유화학산업 안전보건리더회의'에서 "화학산업은 대규모 장치산업으로 위험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지난 1972년 국내 최초로 나프타 분해 시설(NCC, Naphtha Cracking Center)를 가동하면서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SK종합화학. 이 회사가 전세계적인 친환경 흐름을 반영해 과감하게 사명을 ‘SK지오센트릭’(SK geo centrec, 대표 나경수)으로 바꿔달았다. 단순히 이름만 '지구 중심적'으로 바꾼 게 아니라, 그간에 경제 발전을 위해 대량 생산했던 석유화학제품 대신에, 폐플라스틱 사업과 친환경 소재 사업에 5조원을 투자하며 친환경 제품을 쏟아내는 '그린 기업'(green company)으로 전환키로 했다. NCC는 통상 원유 정제 과정 등에서 나오는 가연성 액체 탄화수소인 나프타를 섭씨 800℃ 이상의 고온에서 열분해하여 석유화학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C4유분, 열분해 가솔린(PG)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우리가 쓰는 대부분이 석유화학제품이 여기서 생산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은 31일 오전 ‘브랜드 뉴 데이(Brand New Day)’ 행사를 열고 ‘SK지오센트릭’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공개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11년 SK에너지 석유화학사업에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