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hy(대표 김병진)가 논산 물류센터 공사를 마치고 가동에 나선다. hy는 13일 오전 김병진 hy 대표이사 사장, 백성현 논산시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시 연무읍 동산산업단지에서 논산 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논산 물류센터는 hy 신사업 '배송 서비스'가 본격화됨 따라 늘어날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 2022년 5월 첫 삽을 떠, 1년 5개월 만에 완공했다. 총 투자금액은 550억원이다. 논산 물류센터는 1만3571평 부지에 연면적 8310평, 3층 규모다. 연간 최대 처리 가능 수량은 2000만건이다. 저장부터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에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냉장 저장창고를 구축해 상온부터 신선물류까지 처리 가능하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와 접근성이 뛰어나 hy 배송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hy는 신규 물류 거점 확보에 따라 화주사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익일 배송이 가능하고 물류소에서 냉장 전동카트 코코로 이어지는 콜드체인 시스템이 강점이다. 김병진 hy 대표이사 사장은 '논산 물류센터는 hy가 그려온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 비지니스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국토교통부가 쿠팡 덕평물류센터 등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건축물 해체공사장 10곳을 집중 점검한다. 해체 과정에서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다. 국토부는 국토안전관리원, 이천시와 18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의 쿠팡 덕평물류센터 해체공사 현장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화재로 건축물이 전소된 덕평물류센터는 원거리 압쇄(Crusher) 공법으로 1∼5공구가 순차 해체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특수구조건축물로서 해체공사 허가 전 계획서를 검토한 바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해당 현장은 지하외벽 해체 시 위험 요소인 외부 토압 영향 및 화재로 인한 건물 전반의 성능 저하를 고려해 원거리 압쇄공법을 적용했으며 건물 진입을 최소화하도록 해체계획서를 검토했다. 덕평물류센터는 현재 1공구 해체가 완료됐으며 2공구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정률은 30%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서 해체계획서 보완사항을 이행했는지, 화재현장에 적합한 해체 장비를 운용하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해체작업 순서 및 적용공법 등 세부 안전계획이 현장에서 적절하게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해체공사 안전관리 제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이 중동의 물류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사우디에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구축해 중동 해외직구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판매 상품을 미리 인접 국가 배송거점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사우디 리야드 공항 통합물류특구(SILZ)에 들어설 '사우디 GDC'는 사우디와 UAE, 쿠웨이트 등 중동 9개국에서 접수되는 주문의 배송을 맡게 된다. 중동지역 이커머스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대한통운은 로봇,데이터,AI 기반의 첨단 물류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연 100조원 규모의 초국경택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사우디 민간항공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의 중동지역 국제배송을 전담할 GDC 구축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와 강병구 글로벌부문장, 사우디 민간항공청 압둘라지즈 알 두아일레즈(Abdulaziz Al-Duailej) CEO, 박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민영학)은 ‘물류혁신 아이디어 PT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프로세스 혁신 ▲신사업 모델 ▲플랫폼 개발 ▲물류 솔루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용절감 등 물류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은 대학·대학원 졸업자, 내년 1월 내 졸업 예정자로 개인이나 3인 이하로 팀을 꾸려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을 거쳐 6월 24일 1차 합격자가 발표한다. 그 후 7월 7일~8일 양일간 PT 발표회를 거쳐 7월 13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접수된 제안서는 ▲물류업에 대한 이해 ▲주제 적합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창의성 ▲실제 현업에서 적용 가능할 정도의 활용도 ▲실현 가능할 정도로 구체성을 가진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입상하면 상금과 함께 입상자 전원에게 CJ대한통운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과 적성검사, 1차 면접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기존의 정형화된 채용 프로세스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전형을 통해 혁신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짐이 많은 창고나 공장에서 정기적으로 제품을 시설 안팎으로 옮기는 행위는 ‘선박하역장(Loading dock)‘의 핵심 활동이다. 이러한 공간을 통해 근로자, 장비, 상품의 끊임없이 이동하기에 위험한 환경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역장을 설계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시설요구에 알맞은 적합한 크기 선택(Choose the size best suited for the facility’s needs) 기능적이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하역장을 설계하는 것은 기업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크기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하역장에 드나드는 트럭의 크기와 빈도수, 하역장에서 작업장까지의 거리 등 회사의 수령 및 요구사항서를 평가해 적합한 크기의 하역장 설계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등급 탐색(Exploring dock ratings)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역장 시설을 설계할 때 어떤 물품이 출입되는지 확인해야하고 해당 물품에 대한 등급을 적용해야 한다. 특히, 화학재고를 납품받는 기업은 등급을 탐색해 방화 및 격남조치와 같은 추가기능을 하역장 시설에 더해야한다. 공간유지(Maintain the space) 안전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상(대표 임정배)이 종합식자재 전문 온라인몰을 전면 리뉴얼하고, 직영몰 공식 명칭을 ‘제로푸드’에서 ‘베스트온’으로 바꿨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한 ‘베스트온’은 UX·UI를 개선하고, 업종별 전문관·브랜드관을 신설하는 등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쇼핑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식자재를 추천하는 맞춤 서비스 ▲원하는 날짜에 주기적으로 받아보는 정기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커머스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 식자재 사업 온라인 쇼핑 편의성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운영 품목 또한 기존 가공식품 위주에서 ▲농수산물 ▲냉장 ▲냉동식품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판매 품목 수는 1000여개 수준에서 3500여개로 대폭 증가했다. 신선한 제품을 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부산의 물류센터를 용인으로 이전해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O2O 서비스(온·오프라인 연결 마케팅)도 새롭게 선보인다. ‘베스트온’에서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해당 지역 인근에 위치한 오프라인 점포를 통해 당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는 고양점에서만 운영 중이다. 대상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지난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최초로 국내 레미콘 기업인 ‘삼표산업’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삼표산업에 대해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삼표산업(대표 윤인곤·이종신)은 수도권 최대 레미콘 회사 중 하나다. ▲건설 소재 ▲순환 자원 관련 생산 ▲제조 ▲물류 ▲유지보수 등 국내 유일 건설 기초 소재와 환경 산업 종합 솔루션 공급자다. 강원산업그룹의 고(故) 정인욱 회장이 1952년 강원탄강을 설립해 무연탄 사업을 진행한 뒤, 1966년에 주력 사업인 연탄수송을 위해 삼강운수를 설립했다. 이후 삼표로 사명을 바꿔 본격적으로 건설자재 산업에 뛰어들었고, 2013년 10월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해 레미콘·콘크리트 제품 제조·판매 사업부를 분할해 삼표산업을 신설회사로 설립한 바 있다. 레미콘부문의 경우 ▲서울 성수·풍납 ▲경기도 광주·양주·동서울·연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8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골재사업은 ▲경기 양주 ▲인천 ▲파주 ▲화성 ▲안성 ▲예산 등 6개의 석산에서 골재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당진 ▲평택 ▲원주공장을 가동해 충청·강원권으로 공급권역을 확대한 상태다. 서울 성수와 풍납동에 위치한 공장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충섭 기자 | 포스코(대표 최정우.김학동.전중선)와 현대제철(안동일)이 따로 사용하던 물류시스템을 같이 쓰는 '공유 경제' 개념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협력 방안을 내놓았다. 효율적 물류화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29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현대제철과 '물류부문 협력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서명진 현대제철 구매물류담당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공정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부분까지도 배출 저감에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품 운송 선박과 전용 부두 등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하고, 광양과 평택·당진항 구간에 연간 약 24만톤(t) 물량의 복화운송을 추진한다. 복화운송이란 두 건 이상의 운송을 하나로 묶어 공동 운송하는 것을 말한다. 공차나 공선 구간을 최소화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송 방법이다. 기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광양-평택·당진 구간에 각각 연 130만t과 180만t의 코일을 개별 운송해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쿠팡(대표 강한승)이 상생 경영 커머스 문화를 적극 알리기 위해 내부 뉴스룸와 소셜미디어 채널 등을 확대 개편한다. 신생 기업으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물류센터에서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발생상황과 덕평물류센터 화재 등의 과정에서 대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여실히 부각됨에 따라, 국민과 미디어 등과의 직간접 소통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30일 그간 쿠팡뉴스룸 웹사이트를 회사의 소식과 보도자료 등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했던 쿠팡 뉴스룸 웹사이트를, 이달초 확대 개편해 콘텐츠 포털 형태로 운영하고,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포스트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 및 일반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편한 쿠팡뉴스룸 사이트는 ‘사람 이야기’ 형태의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 게 특징이다. 쿠팡의 기업문화와 근무환경, 기술과 서비스 소개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 직원 인터뷰, 지역 소상공인 판매자 심층 취재 등을 통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7년 근속한 쿠팡친구(배송기사)’, ‘쿠팡으로 꿈을 이뤄가는 20대 CEO’ 등 최근 인터뷰 콘텐츠는 같은 분야에서 일하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쿠팡(대표 강한승)이 덕평물류센터 화재사건 이후 '재난재해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폭염 상황에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이른바 '무더위 속 슬기로운 쿠팡생활' 영상을 공개했다. 26일 쿠팡의 물류총괄 기업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대표 노트먼 조셉 네이든)는 이날 쿠팡 자체 채널을 통해 안성 물류센터 내부의 냉방 시설 및 온열 질환 방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나 조치를 소개했다. 이는 덕풍 물류센터 화재 및 물류센터 내부의 근로조건 악화 등에 대한 우려와 비난이 일자, 실제 상황이 그렇지 않다는 점을 적극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해당 영상에 보면, 안성 물류센터 내 휴게실에는 천장형 냉난방기를 설치해, 35도를 넘어가는 폭염에도 쾌적한 온습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휴게실 온도는 26도 이하로 설정돼 있어 사실상 큰 어려움이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작업장 내부의 경우에는 근로를 하는 상황에서 온도가 올라가는 점을 감안해 근로자 개인 전용 냉난방 겸용 공조기를 설치해 무더위에도 20도 이하의 온도를 유지하고, 작업장 곳곳에 냉난방 겸용 에어컨 공조 장치와 덕트형 에어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