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HD현대(대표 권오갑)가 국내 조선사 및 선급과 공동으로, 조선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원팀'을 만든다. 20일 HD현대에 따르면, 탄소발자국은 개인, 기업 또는 국가 등 단체가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의미한다. HD현대는 그룹 내 조선사뿐 아니라 동종업계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국내외 선급인 미국선급협회(ABS), 한국선급(KR)과 함께 탄소발자국을 추적해 이를 표준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HD현대의 조선 계열사(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국내 주요 조선사(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및 국내외 선급(ABS, KR)은 '조선업계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Scope) 3 산정 표준화를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의 스코프 3 온실가스 배출 산정 방법을 상호 공유 및 비교, 분석하고 선급의 자문을 거쳐 산출 방법을 표준화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각 참여 기관들은 향후 도출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받을 예정이며, 글로벌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동국제강의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사이트 '스틸샵(steelshop)'이 16일 '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판매 서비스를 오픈하며 안전 철강재 수요 공략에 나선다. '후판 정척재'는 지정 규격(2438x6096) 후판으로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재, 철강 구조물, 플랜트 등에 쓰인다. 비조선 후판 연수요 350만 톤 중 약 40%를 차지한다. 'KS인증 정품'은 항복강도 KS SS275를 충족하는 정척재를 의미한다. 기존 시장은 수입재,수입대응재 등 KS기준 미달 제품과 KS기준 충족 정품이 혼재된 시장으로 품질보다 가격이 구매 기준이었으나, 최근 안전 건축에 대한 시장 요구가 높아지며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정품 정척재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틸샵은 '주문 즉시 생산' 방식으로 신뢰를 더 했다. 구매자는 스틸샵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시간,장소 구애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물량과 납기 선택도 자유롭다. 주문 완료 시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즉시 만들어져 원하는 시간에 지정된 장소로 배송한다. 가격도 스틸샵 기존 품목 대비 저렴하다. 동국제강은 2016년 국제 기준에 맞춰 개정된 철강재 KS 규격 기준이 정척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은 지난 3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5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여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법인세와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한 금액이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상승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이 ‘3000억원 납세의 탑’, 금호피앤비화학이 ‘2000억원 납세의 탑’에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가 각 회사를 대표해 탑을 수여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1년과 ‘22년 NB라텍스를 중심으로 주력 제품들이 고루 선전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였고, 금호피앤비화학도 BPA와 에폭시 등 제품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이번 선정의 배경이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본업에 충실히 임해 성과를 창출하고, 성실 납세를 통해 사회 환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업계의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지난 7일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열린 AIㆍBIG DATA 페스티벌 오프라인 포럼에서 최우수 과제 4건에 대해 발표하는 등 각 사업부별로 진행한 스마트 과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포상했다. 8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오프라인 포럼에 앞서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전체 임직원이 참여 가능한 온라인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오프라인 포럼에서는 고려대학교 이준호 교수의 'DX(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을 위한 문화 및 인프라'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있었다. 현대제철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최우수 4건, 우수 10건, 장려 20건의 과제를 도출했다. 최우수 과제 4건 중 '제강 공정 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과제는 공정 편성 최적화를 통해 제품 공정 시간 단축을 목표로 진행한 과제로, 제강 조업의 제약조건 및 다양한 조건으로 구성한 모델링을 시스템에 적용했고,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적용해 본 결과 일부 공정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확인했다. 향후 조업 적용 테스트를 거쳐 해당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 과제 중에 냉연 FH(Full Hard) 보류재1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통한 수소생산 및 수소 활용 연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 생산사업 △수소 활용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소 및 암모니아 통한 발전연료 활용사업 △풍력, 지열, 태양광발전, 소형원자로 발전사업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사업 △해외 그린수소, 암모니아 사업개발 및 터미널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체 신사업인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한국동서발전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은 공급 받은 수소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월 충남 당진시와 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당진 송산2 일반산업단지 내 96,167m2(29,090평)규모의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플랜트 건설을 앞두고 있다. 2026년부터 상업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용융 및 가스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캐나다 알버타(Alberta)주 정부와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은 현대엔지니어링 본사를 방문한 캐나다 알버타주 브라이언 진(Brian Jean) 고용·경제·북방개발부 장관 및 라잔 소니(Rajan Sawhney) 무역·이민·다문화부 장관 일행을 맞이하고, 알버타주의 ‘Zero Emission(무배출시스템)’ 목표 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알버타주 정부는 2050년까지 Zero Emission을 달성하기 위해 화석연료발전소 및 오일샌드플랜트(Oil sand Plant)에 사용되는 스팀 및 전기를 SMR로 대체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측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MMR(Micro Modular Reactor)과 100MWe급 소형원자로 사업, 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 등 관련 사업에 대한 설명과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12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의 산학연 기관들과 함께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동국제강이 탄소배출 저감형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로 친환경 철강 전환을 선도한다. 동국제강은 산업부 '4대 업종 탄소중립 개발사업' 중 철강 분야 '전기로 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 순환 하이퍼 공정 기술 개발'과제에 참여해 2028년까지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번 정부 과제 수행으로 미래 표준형 전기로 공정 구축을 주도해 국내 철강사의 탄소중립 기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퍼 전기로의 핵심은 속도와 에너지 효율이다. 조업 속도를 높일수록 소비 전력을 절감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동국제강은 철 스크랩 예열 및 장입 방식 개선 등으로 에코아크 전기로 전력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해 하이퍼 전기로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에코아크 전기로는 국내 기준 전력 효율이 가장 높다. 철 스크랩 사전 예열 및 연속 장입으로 일반 전기로 대비 전력을 30% 덜 사용한다. 이번 하이퍼 전기로 기술 개발 및 도입에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전력 효율 향상과 친환경 기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전기로는 철 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강을 생산하는 공정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공단노동조합(위원장 박철구)이 작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추모기간으로 인해 연기했던 노조통합 4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오늘(23일) 오후 2시부터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1,500여명과 함께, 국회에서는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구갑), 김 웅 의원(국민의힘, 송파구갑), 이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을),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등이 참석했고,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노동조합 대표자, 관련 협·단체장님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철구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승강기 보유 대수는 80만대로 세계 7위이며, 매년 신규 설치 승강기(약 4만대) 기준으로 세계 5위이며, 안전관리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부한다"면서도 이를 지켜내는 조합원들의 노동여건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체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이미 수립된 검사 일정과 민원을 수행하기 위해 응급실에 실려 가지 않는 이상, (조합원들은) 검사현장에 나가야 함은 물론, 아이가 아프거나, 배우자의 출산, 부모님의 임종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사회공헌 파트너기관과 함께 튀르키예 지역 구호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후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들이 직접 구매, 자발적으로 기증한 방한용품 및 여성, 영유아 물품 등 약 1000여 점의 물품을 마련했다.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는 겨울침구류 3500세트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각 지점에서 판매하던 겨울 의류 7톤 분량을 후원한다. 후원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재난의 상황에서 슬픔과 추위에 고통받고 있을 튀르키예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임직원 및 사회공헌 파트너기관과 함께 후원물품을 마련했다”며 “이번 긴급 물품후원이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과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정기적 후원을 하며,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처음으로 북미산 리튬정광을 확보하며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LG화학은 이날 미국 광산 업체 피드몬트 리튬과 총 20만톤 규모의 리튬 정광 구매 계약(Offtake)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드몬트 리튬은 캐나다 광산에서 나오는 리튬정광을 올해 3분기부터 연간 5만톤씩 4년간 LG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리튬 약 3만톤을 추출할 수 있는 양으로 고성능 전기차 약 50만대에 들어가는 규모다. 피드몬트 리튬이 지분투자를 통해 간접 보유한 캐나다 퀘벡 NAL 광산은, 올해 북미에서 유일하게 상업 생산이 가능한 리튬 광산이다. LG화학은 북미에서 채굴한 리튬을 북미 주요 고객에 공급하는 양극재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북미산 리튬을 확보한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북미산 리튬 정광을 사용하면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제 혜택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이차전지 핵심 광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