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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協, '권장소비기한' 정착으로 식품안전 꼼꼼히 챙긴다

2025년까지 100억 투입..소비기한표시제도 정착 이효율 회장 "식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노력"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식품산업협회가 각 식품별로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권장 소비기한'을 정착시켜 대한민국의 품격에 맞는 식품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글로벌 식품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영업자 지원을 위한 식품별 권장 소비기한 설정' 연구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데, 1차년도에 총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식품산업 현장에 맞는 ‘소비기한 표시제도‘ 정착 지원에 나선다. 협회는 연구사업 기간 동안 ▲식품유형별 권장 소비기한 설정(200개 식품유형) 및 품질한계기간 도출 ▲권장 소비기한 설정을 위한 안전계수 산출 적용방법 마련 ▲소비기한 표시제 조기 정착을 위한 소비자·영업자 등 교육·홍보 ▲권장 소비기한 설정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추진해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올바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유형별 권장 소비기한 설정의 경우, 시중 유통 가공식품의 특성(제품형태, 살균여부, 보관온도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소비가 많은 품목을 전문가 및

[사설] 김밥∙떡볶이∙설렁탕 등 외식價 공표제 실효성 있을까

원자재 안정 수급망 확보가 우선돼야 시장가격 무시한 통제가격적 발상일 우려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정부가 내일부터(23일) 죽, 김밥, 햄버거, 치킨, 떡볶이, 피자, 커피, 짜장면, 삼겹살, 돼지갈비, 갈비탕, 설렁탕 등 12개 외식 품목의 프랜차이즈별 가격과 등락률을 매주 공개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단체를 통해 대표적인 배달 음식인 치킨과 떡볶이의 서울지역 배달 앱별 배달 수수료도 공개할 방침이다. 전국민이 일상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외부 식당에서 즐길 수 있는 국민 식품군이라고 할 수 있다. 공표 이유는 시장 가격 감시를 강화한다는 차원이다. 오르고 내리는 시장가격을 공표하는 게 감시대상일 수 있을지 의문부터 든다. 떠오르는 생각 하나는 빅맥지수(Big Mac index)이다. 전 세계 맥도널드햄버거 매장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가격을 비교하는 가격표다. 같은 햄버거인데 각국마다 가격이 다르다. 이를 통해 각국의 통화가치, 돈 값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삼은 예이다. 감시가 아니라 같은 맥도널드가 나라별로 가격이 다른 단순 지표를 통해 각국의 통화가치를 평가했다는 점이다. 이와는 달리 12개 품목의 가격과 등락률 공표는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 다소 뜬금없는 소식이다. 등락률의 기본은 원자재 수급과 지역별 임대료 등이

식약처, 수입식품법 중대 위반행위 신고시 포상금 지급

무등록 영업 및 무신고 식품 수입 행위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월부터 무등록 수입식품 영업 등 중대 위반행위를 신고한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기준·절차 등을 세부적으로 담은 수입식품 신고포상금 지급에 관한 규정 고시 제정안을 18일 행정예고했다. 제정안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이하 수입식품법) 개정·공포로 수입식품법 위반행위도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취해졌다. 주요 내용은 신고 포상금의 ▲지급 대상 ▲지급 금액 ▲지급 방법·절차 등이다. 지급대상은 수입식품법을 위반, 무등록으로 영업하거나 수입 신고없이 식품을 수입하는 행위, 영업정지 명령을 위반해 영업하는 행위 등 중대 위반행위를 신고한 자에게 주어진다. 다만 다른 법령에 따라 동일 사항에 대해 포상금이 기지급된 경우, 식품위생공무원 등이 직무상 인지해 신고한 경우 등은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액수는 신고 건당 최소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차등하여 위반행위 신고 내용별로 지급금액 기준을 두었다. 예를 들어 부적합 처분 받아 반송된 수입식품 등을 재수입하는 행위 신고는 30만원, 무등록영업 20만원, 유통기한 경과된 수입식품 등 판매 10만원, 수입식품 등으

CJ, 자율적 근무공간 제공…임직원 워라밸 강화 지원한다

서울, 경기 등 핵심 수도권으로 확대 예정 계열사도 거점 오피스 도입에 동참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CJ그룹(회장 이재현)이 1월부터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근무공간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거점 오피스 ‘CJ Work ON’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의 개개인 자기주도 몰입환경 설계, 워라밸 강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CJ Work ON은 서울 용산구(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중구(CJ제일제당센터), 경기 일산(CJ LiveCity)에 160여석 규모로 시행되며 향후 강남 등 수도권 핵심지역을 비롯한 경기, 제주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J는 지난달 초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당공간에 대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고 약 300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심사를 거쳐 언제 어디서나 바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CJ Work ON’이 최종 선정됐다. CJ Work ON에는 베이직 워크스테이션, 프라이빗 몰입좌석, 카페 같은 오픈 라운지로 구성돼 있으며 회의실·화상회의 시스템 등 다양한 업무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특히, 정규 오피스와 동떨어진 공간에 별도로 마련돼 업무의 독립성이 보장된다. 해당 공간은 CJ그룹 임직원이면 간단한 사전 예약절차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주 정식 운영을

‘네이버 인증서’로 홈택스 연말정산 가능하다

국세청 웹·온라인에서 모두 사용 가능 이전보다 편리한 인증 경험 제공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오는 15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되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해 홈택스 웹사이트, 손택스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을 인증한 후, 자료 제공 동의 신청·간소화 자료 조회 등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14일까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인증서를 첫 발급한 이용자와 15일~2월 3일 연말정산 기간 동안 홈택스에서 네이버 인증서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각각 페이포인트 100원부터 100만원까지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9월 전자서명사업자 인정을 취득한 네이버 인증서는 건강보험공단, 정부24 등 총 55개 정부·공공기관 사이트 간편인증 사업에 적용 중이다. 이 외에도 주택청약사이트, 자격·취업, 교육, 통신 등 다양한 분야로 범위를 확장 중에 있다. 올해 정식 오픈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도 높은 도입률을 자랑하며 금융, 카드, 보험, 핀테크 등의 선택을 받았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압도적인 제휴처와 이용자 편의성을 자랑하는 네이버 인증서가 대국민 서비스인 연말정산에도 도입

롯데칠성음료, 송파구와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업무협약

변경된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 안착 위해 추진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송파구청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이번 업무 협약에 대해 "12월25일부터 시작되는 '단독주택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 시행에 맞춰 제도안착을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단독 주택은 별도 분리수거함이 없어 캔과 종이,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들이 혼합된 채 배출돼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을 위해 현재 일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및 수거 사업을 다음 달 25일부터 추진키로 했다. 롯데칠성음료와 송파구청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변경된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의 안착을 위한 홍보와 주민 독려 이벤트,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을 위한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의 안착 및 이를 통한 자원 순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친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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