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드림오페라단이 한국필립모리스의 후원으로 양산시민들을 위한 소극장 오페라 공연의 막을 올린다. 한국필립모리스(대표 백영재)는 자사가 후원하는 오페라 ‘비밀결혼’이 오는 14일 오후 2시와 5시 양산 쌍벽루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고 9일 밝혔다. 공연을 맡은 드림오페라단은 좌석수의 많은 부분을 문화소외 계층을 초대하는데 할애할 예정이다. 1792년 비엔나의 ‘부르크테아터(Burgtheater)’에서 초연된 ‘비밀결혼’은 이탈리아 볼로냐를 무대로 몰래 결혼한 한 쌍의 연인을 둘러싼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표현한 오페라다. 경쾌하고 우아한 음악으로 가득한 작품으로 80여 편에 달하는 치마로사의 코믹 오페라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희주 음악감독은 “양산의 소극장에서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이 부르는 노래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고, 드림오페라단의 김일현 단장은 “양산시민들이 코로나로 인해 우울하고 지쳤던 마음을 달래며 오페라의 진정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오페라 공연을 후원하는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로 지친 양산시민,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어린이날(5월5일, 목)로 인한 짐검다리 연휴 휴일에도 충청도 지방에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랐다. 9일 안전보건공단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8분경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의 한 공장 창고 신축 공사현장 내에서 지상 1층 슬라브를 인양 및 안착한 후에 쇠지렛대를 이용하여 위치 조정 작업을 하던 한 근로자가 작업 도중 균형을 잃은 채 밑으로 떨어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충청북도 음성의 한 공장 증축공사 현장에서도 유사한 낙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른 지난 6일 오후 5시5분께 해당 공사 현장에서 물받이 설치 작업을 하던 중에 나무거푸집과 함께 약 5미터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안전보건 전문가들은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대부분 조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영세 사업장이거나, 내부 작업 일정으로 인해 작업이 이뤄진 경우가 많다"며 "안전 확보 노력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어린이날 짐검다리를 연휴를 앞둔 4일 전국 근로현장에서는 각종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5일 안전보건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소재 야산의 한 벌목작업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27분경 소나무 벌목작업을 하던 60대가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이 작업자는 임도 개설을 위한 작업을 하던 중 벌목된 목재와 함께 구르면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목재 관련 산업재해 사망사고는 이번 사고를 합쳐 현재까지 4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벌목 작업의 원청기관이 산림청으로 돼 있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게차에 부딪히는 사고도 이날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25분께 전라북도 군산시 소재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무자가 근무 교대를 위해 사업장 내에서 이동 중에, 제품을 옮기던 16톤급 지게차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야간작업을 마치고 교대를 위해 도보로 이동하던 지게차에 적재된 무게 6~7톤, 길이 5~6m의 강철 반제품에 부딪힌 뒤, 넘어지며 지게차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경,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이용표)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사물인터넷(IoT)과 빅테이터 등을 접목한 '스마트 승강기'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승강기안전공단은 3일 공단 부설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회장, 이현석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 신양건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회장, 정민영 경남ICT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들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약 180억원이 투입되어 2024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인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스마트 승강기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향후 협약기관은 ▲승강기 부품(제품) 공인시험 및 기술지원 등 시스템을 구축․운영(공단) ▲승강기 산업육성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 발굴 및 지원(경남테크노파크) ▲스마트승강기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지원(한국승강기대학교) ▲스마트 승강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화(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스마트승강기 산업 활성화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전세계 파견자 안전지원 전문기업인 인터내셔날SOS(대표 강승구)는 오는 5월 11일(수) 한국 오라클과 함께 해외 임직원 안전관리를 위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엔데믹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인사 관리에 필요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글로벌 기업 및 글로벌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국내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위해 법률, 해외 안전관리, 인적자원관리(HCM) 클라우드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하여 해외 임직원을 관리하는 실효성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첫번째 세션에서는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에 따라 기업의 안전과 보건에 대한 책임이 강화된 상황을 고려해 법무법인 더웨이 권영실대표변호사가 인사담당자가 알아야 할 기업의 안전배려의무를 판례와 중대재해처벌법을 기준으로 발표한다. 이어 인터내셔날SOS 코리아 강승구 사장과 이재은 보안매니저가 해외 임직원 안전관리에 필요한 준비 사항 및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실제 기업사례를 통해 소개하며, 마지막으로 한국오라클 김미리컨설턴트와 강지선컨설턴트가 엔데믹 시대를 대비해 해외법인, 주재원, 보안, 의료 항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백종훈 대표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의 핵심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있다는 점에 방점을 찍고, 전국 일선 사업장까지 ESG 핵심내용을 공유하고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본사 직원은 물론,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에게 ESG 중요성 및 업무적 내재화 방안 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4월 29일 대덕연구단지에 소재한 중앙연구소를 시작으로 5월에는 울산과 여수에 위치한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등 공장에서 ESG 규제 및 정책 등에 대한 사업장 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에는 탄소중립 성장을 위한 로드맵, 금호석유화학 ESG비전 및 비전 이행을 위한 전략 과제와 부문 별 업무 내재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6월 본사의 관리부문 대상 교육까지 마친 후 교육내용과 대상 범위를 더욱 확대한 하반기 아카데미 기획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설립된 금호석유화학 ESG위원회 및 ESG경영관리팀이 주관하여 진행한다. 석유화학 설비를 다루는 현장과 각종 연구시설이 있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올해 1분기 산업재해 사망자는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0인 이상 사업자의 경우에는 사망자수가 소폭 늘어났고, 일반 제조업에서도 여전히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중대처벌법의 효과성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2022년 1분귀 산업재해 사망사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동안 발생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1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166명에 비해 9명이 줄었다. 특히, 가장 이목이 집중된 건설업 분야 전체에서의 사망자 수는 78명으로 전년 동기(85명)보다 7명이 줄어들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사업주와 경영진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아니냐는 풀이도 나온다. 반면, 상대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반 제조업 분야에서의 사망자 수가 오히려 늘었다. 올 1분기 사망자수는 52명으로 전년동기(44명)보다 8명이 증가해 건설 분야와는 대조를 보였다. 물론, 1분기 상황의 일부 수치만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 이하 공단)은 29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오송청담의료산업진흥재단 C&V센터에서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충청권 전자·반도체 업종 12개 대형사업장 임원들과 공정안전 리더회의를 개최했다. 29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최근 대형 화학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충청권 전자·반도체 업종에서 안전보건관리를 총괄하는 경영층을 중심으로 사고예방과 공정안전문화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화학물질 공급체계 점검 및 전자·반도체 업종의 동종·유사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 사고사례 발표와 전자 및 반도체 업종별 공정안전관리와 연계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사례 등이 공유됐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전자·반도체 산업에서의 중대산업사고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동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급력이 매우 크다”며 “최고 경영자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재해예방에 대한 모두의 공감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지속적으로 재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이슈와 관련, “탄소중립 이행 편익이 비용보다 커지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 앞당겨 편익 극대화해야 한다"며 탄소중립이 '신성장의 기회'임을 강조했다. ‘탄소중립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이른바 넷 제로(Net Zero)를 통한 경제성장론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넷 제로'(Net Zero)는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지는 탄소중립을 의미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를 밝히고, 앞으로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과 해법을 모색해 새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및 정부 관계자,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TED식 강연을 통해 사회 전반에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는 있지만 이행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와 이해관계가 존재한다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은 경제성장의 걸림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배달의민족(대표 김범준)이 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과 함께 진행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프로그램의 1호점이 문을 열었다. 27일 배민에 따르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1호 매장 ‘현완단겸 상추튀김’이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문을 열었다.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지난해 9월 우아한형제들과 KB국민은행이 손잡고 외식업 자영업자를 돕고자 만든 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신청자를 모집해 최종 대출 적격자 13명을 선정했다. 첫 사례가 된 ‘현완단겸 상추튀김’의 제갈아미 사장님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상가를 구입하기 위한 대출 지원과 부족한 담보를 제공받았다. 금융 지원뿐 아니라 가게에 필요한 메뉴판, 안내문 등 가게 인테리어를 위한 컨설팅부터 실제 디자인과 제작까지 지원됐다. 제갈아미 사장님은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포장마차로 시작해 한 동네에서만 17년간 외식업을 하며, 항상 언제 쫓겨날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 가게를 운영했다. 제갈 사장님은 “17년 이상 장사하면서 4번이나 자리를 옮겨야 했다”며 “이제는 한곳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