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보사연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MOU 및 세미나 개최

인구.사회.경제.노동 분야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은 지난 10일 세종시 보사연 강당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 기획 및 성과 공유 ▲DB 구축 및 분석 인프라 지원 ▲사회경제적 수준 측정을 위한 지표 공동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세미나에서는 공단 김재용 데이터관리부장이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 현황을 소개하고 공공부문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전략을 제시했으며, 보사연 강신욱 선임연구위원은 사회보장 정책에서의 건강보험 행정자료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와 간담회가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전국민 의료이용 영역의 연구뿐만 아니라 인구.사회.경제.노동 분야로까지 연구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보사연 등 국책연구기관에 전용 분석좌석 배치 등 정책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사연 이태수 원장은 “공단이 보사연을 비롯한 국책연구기관에 소장한 빅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제공함으로써 국가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게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공단의 방침이 경제효과를 가져와 공단의 사회적 가치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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