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강보험 재정지킴이 국민 참여 강화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공단 누리집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에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신고'와 '진료받은내용 신고' 메뉴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신고는 건강보험증(신분증)을 도용하거나 양도·대여해 요양기관에서 부정하게 보험급여를 받은 경우를 말한다. 진료받은내용 신고는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진료내용이 환자가 실제 진료받는 내용과 다른 경우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신고메뉴는 건강보험 재정누수에 대한 국민의 신고 편의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 말 기준 센터로 접수된 제안·신고 건수는 252건이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는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는 공단 누리집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The건강보험)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이달 중 각 지사 민원대에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방문 민원인의 접근 편의성을 개선하고 하반기에는 홍보 리플릿 배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공단 현재룡 이사장 직무대리는 "공단은 건강보험제도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지출절감과 재정효율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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