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소·중견기 위한 온라인 강의 'ESG A-Z까지'

'ESG 금융편'과 'ESG 공급망편', 'ESG 보고서편' 등 총 3편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온라인 강의 영상인 'ESG A부터 Z까지'를 대한상의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측은 "이번 ESG 온라인 강의는 최근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 내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까지 ESG 실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SG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전략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의 프로그램은 ▲국내외 ESG 금융 동향과 금융기관의 지원정책을 설명하는 'ESG 금융편'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추진동향과 그린·소셜 택소노미(taxonomy, 분류체계) 개념을 다루는 'ESG 공급망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방법과 공시기준, ESG 관련 FAQ를 소개하는 'ESG 보고서편' 등 3편으로 구성됐다.

 

앞서 대한상의는 지난 7월 중소·중견기업의 ESG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SG 강의 영상 10편을 제작한 바 있다. 이번 2탄 강의에는 컨설팅사와 법무법인, 연구소, 대학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ESG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오는 12일 공개되는 'ESG 금융편'은 ESG 금융이 기업들에게 중요한 이유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절차를 안내한다.

 

이어 19일부터 공개되는 'ESG 공급망편'에서는 EU의 기업실사(Due Diligence) 의무화 추진에 따른 영향과 EU 택소노미 적용사례 설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ESG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또 26일부터 공개될 'ESG 보고서편'은 ESG 평가에 필요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관련 체크리스트 작성방법을 제공한다.

 

윤철민 대한상의 ESG경영팀장은 "EU를 중심으로 한 규제강화 움직임과 글로벌기업 및 투자기관의 요구로 중소·중견기업의 ESG경영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2탄 ESG 강의영상이 ESG를 준비하는 중소ㆍ중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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