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구를 누가 지킬 것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더욱 늘어난 일회용품 사용 증가 속에 우주에서 이런 쓰레기 문제가 찍힐 정도로 확인됐다. 10일 얼스라이즈미디어(Earthriss Media)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영상과 인공지능을 사용해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가 우주촬영을 통해 지도화됐다. 스리랑카 해변의 불타는 쓰레기에서부터 강으로 스며드는 인도네시아 유적지까지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Global Plastic Watch, GPW)가 실시간으로 플라스틱의 움직임을 세계 지도에 표시한다. GPW는 호주의 자선단체 민데루 재단(Minderoo foundation)이 전액 지원했으며,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파비엔 로리엘(Fabien Laurier) GPW 핵심 설계자는 "이것은 이름을 짓고 수치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돕고 정보를 가지고 정부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일 매 분마다, 트럭 한대 분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세계의 바다로 들어가 매년 약 10만 마리의 해양 포유 동물의 목숨을 위협한다. 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 생물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리려는 노력도 한층 증가하고 있다. 예컨대, 해양생물학자인 에리카 울지(Erika Woolsey)는 산호초를 비롯한 많은 바다 생물이 손상되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쉽게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 노력 중 하나 가상현실(VR)을 통한 방법이다. 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에리카는 과학자, 여행제작자, 다이버 등으로 구성된 ‘더 하이드루스, 울지’라는 비영리 단체를 통해 가상현실로 ‘모든 사람에게 바다 가져다주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해초 등의 피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을 고무시키며, ‘보편적 해양공감’을 만들기 위해 몰입형 가상 다이빙 영상을 제작했다. 산호초 파괴(Coral reef destruction) 산호초는 열대 우림의 생물 다양성에 기여하고, 해양종의 약 25%는 산호초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기후변화, 오염, 남획으로 인해 전세계 얕은 물 산호초의 절반 가량이 멸종되었다. 에리카는 20년간의 수중탐사를 통해 “산호초가 서식하는 곳으로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