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건조했던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등에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재산 피해가 크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로 인한 '건강 피해'인 암 발생 확률이 타지역보다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유에스뉴스(USNEWS) 등에 따르면, 캐나다 연구진이 지난 10년 동안 산불발생지역에서 약 30마일 이내에 살았던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화재로부터 더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뇌암에 걸릴 위험은 10%, 폐암에 걸릴 위험은 5% 각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스콧 와이헨탈(Scott Weichenthal) 연구 책임자는 “산불 근처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폐암과 뇌암 위험과 관련된 신호를 확인했으며, 광범위한 발암 물질이 산불이 진행되는 동안 방출되어 이러한 암의 위험을 증가시켰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산불은 일반적으로 숲, 초원 등에서 시작되며 종종 아직 불이 붙어있는 담배꽁초나 잿더미, 전선에서 발생한 스파크, 방화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잠재적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산불 오염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때문에 곯머리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2020년 1~9월 의료기관 내원일수가 최근 10년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코로나 감염우려 등의 요인으로 병원 방문이 크게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결국 근로자들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연결됨으로써 이들의 소홀한 건강관리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세이프티플러스헬스(Safety+Health)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이후 근로자 5명 중 2명 이상이 일상적 진료에 대한 예약 연기를 선택, 신체건강·정신건강 등에 대한 진료 예약도 감소됐다. 미국의 하트포드(The Hartford insurance company) 보험사는 지난 1월 1,000명 이상의 미국 근로자들을 조사한 결과 43%가 공중 보건 위기가 시작된 이후 의료 예약을 지연시킨 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예약을 연기시킨 주 원인은 코로나19로, 47%의 근로자가 질병 발생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일반적 이유로는 ▲예약의 어려움 ▲코로나19 관련 제한·요구사항 때문에 발생하는 예약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