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산림재난 또는 안전사고에 취약한 지역,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약 두 달간 실시된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는 22부터 6월 21일까지 산림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지역 또는 시설 1794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한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은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 등을 사전 점검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실시된다. 올해 산림 분야 점검 대상은 여름철 산사태 등 재난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 1654곳, 임도 및 대면적 산지전용지 16곳, 휴양림, 수목원 등 산림 다중이용시설 124곳 등 모두 1794곳이다. 산림청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위험 요소와 주민대피체계 등을 정확하고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경미한 위험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응급조치 뒤 예산을 확보해 견실하고 철저하게 위험요소를 해소할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꼼꼼하고 체계적인 점검으로 빈틈없는 국민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으로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유모차 안전사고는 추락이 66.2%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다친 부위는 머리, 얼굴이 절반 이상인 69.7%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4일 본격적인 야외 나들이가 시작되는 봄철을 맞이해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유모차에 대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5년(2019년~2023년) 동안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유모차 사고 사례는 1206건으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8.6%가 증가한 287건이 접수됐다. 안전사고 현황 분석 결과, 유모차에 탑승 중인 아이가 떨어지는 등 추락이 66.2%(798건)로 가장 많았고, 정차 중인 유모차가 아이와 함께 미끄러지거나 넘어진 경우와 유모차 틈 사이로 보호자나 아이의 신체가 끼여 피부가 찢어지는 등의 눌림,끼임 사고가 각각 3.4%(41건)로 나타났다. 다친 부위별로는 머리,얼굴에 상해를 입은 사례가 절반 이상인 69.7%(841건)였으며, 이어 손,팔 4.2%(51건), 둔부,다리 1.2%(14건), 목,어깨 0.5%(6건) 등의 순이었다. 또한, 추락,낙하하거나 신체 끼임이 많은 사고의 특성상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이 35.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건설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 시설 안전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T타워에서 열린 이번 협약에는 SKT를 비롯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KPS, SK E&S,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10개 회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 중 건설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 시설 손상으로 시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SKT 등 협약에 참여한 10개 기관 및 기업은 매년 30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정기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 및 교육과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 기관인 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안전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 및 건설기계 정기 검사를 주관하고, 통신,가스,전력과 관련된 9개 기관 및 기업은 교재 개발 및 예방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10개 기관 및 기업은 건설 현장에서 공공 인프라 시설물 피해를 방지할 방안을 지속 개발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형식 SKT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여름철 해수욕장에서의 대표적인 안전사고로 꼽히는 이안류에 대한 감시 서비스가 새롭게 개편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감시지역 자동전환 기능 개발, 해수욕장 주변 안전정보 추가 기능 개선 등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오다 갑자기 먼 바다 방향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로, 폭이 좁고 빨라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꼽히는데, 대부분 사고가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그간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수욕장 이안류 사고 예방을 위해 이미지 형태의 5초 주기 CCTV 영상화면과 이안류 지수, 조위,수온 등의 해양관측정보 등을 관계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이안류에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반영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서비스에는 ▲부산 해운대,송정,임랑 ▲강원 경포,낙산,속초,망상 ▲충남 대천 ▲제주 중문 ▲경북 고래불 등 10개 해수욕장에 설치된 50개 CCTV 영상 전체를 실시간 재생영상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 사용자가 감시화면을 일정 주기로 자동전환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이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주차장 붕괴 사고 발생과 관련해 시공상 문제를 발견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GS건설은 별도로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시공사로서 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드리며 이러한 사실을 즉시 사고조사위원회에 알리고 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할 것”이라며 “건물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자체 조사 결과 지하주차장 지붕 슬래브 시공 과정에서 전단보강근이 일부 누락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GS건설은 해당 자제가 누락 되더라도 사실상 공기 단축이나 원가 감소도 최대 1000만원 안팎으로 크지 않아 고의적인 부실 시공이 아니라 단순 과실이라는 입장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슬래브의 하부와 상부 철근을 연결해주는 전단보강근이 일부 누락된 것이 발견됐다”며 “고의적으로 원가 절감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내부적으로 봤을 때는 실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공사로서 문제가 발견된 만큼 이를 책임지고 GS건설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은 오는 5월까지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믹서트럭 운송사업자 대상 미끄러짐 및 낙상 예방 교육 △사업장 내 캠페인 홍보물 부착 △사업장 내 위험구간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감소 및 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또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캠페인 종료 후 안전관리 우수 사업장을 선정해 다양한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안전관련 활동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지난해 전사 사업장의 통합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개선팀’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및 산업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 안전보건 교육은 물론 안전보건 관리 컨설팅 진행, 믹서트럭 운송연합회와 안전관리 공동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2월 마지막주에도 산업현장 곳곳에서 안전규칙 위반 등의 사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안전사고 예방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8일 안전보건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경상북도, 충청북도에서 2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2월 27일 전라남도에서도 제조업 사업장에서 하나의 산업재해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이어졌다. 지난 27일 오전 9시 35분경 전라남도 신안군 제조업 사업장에서 재해자가 선박 부분품(블록) 조립 작업 중 가용접 부분이 파단되어 떨어지는 중량물(셀가이드)에 깔린 사고가 발생해,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지난 25일 오후 1시 15분경 경상북도 영천시 공사현장에서는 재해자(배관공)가 간이 흙막이 시설 설치 작업을 위해 아래에서 작업을 하던 중 굴착기로 인양하여 옮기던 흙막이 시설의 버팀대가 떨어져 깔리면서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울러 25일 오후 12시 45분경 충청북도 보은군 소재 광산(갱) 내부에서는 재해자(굴착기 운전원)가 브레이커가 장착된 굴착기를 이용하여 부석을 제거하는 작업 중 천반의 암석이 떨어져 깔리면서 1명이 안타깝게 운명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교육부는 다음달 24일까지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2023년 새 학기 대비 개교 예정학교 공사장 및 교육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새 학기 개교 예정학교 공사장과 통학로, 초중등학교를 포함한 전체 교육시설이 해당된다. 학교에서는 교육부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자체점검 계획을 수립한다. 올해 겨울은 예년에 비해 많은 눈과 강추위가 반복된 만큼 얼어붙은 땅 속 수분이 녹으면서 건물, 옹벽, 석축, 사면 등에 균열 또는 침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관리 상태를 철저하게 확인해 사고 위험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 해빙기 재해취약시설과 신설학교 공사장에 대한 점검은 강화하고 취약시기 및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구조안전위험시설,붕괴위험시설 점검과 3월 개교 예정 신설학교의 주변 통학로와 공사현장 점검,관리를 철저히 실시한다. 자체 및 관련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민간전문가, 공무원과 학생 또는 학부모 등 시설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도 구성해 취약시설을 점검한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안전점검 때 점검자가 즉시 시정해 조치 완료하고 경미한 결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낮의 기온마저도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 속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에 눈폭탄이 덮치면서 한반도 전체가 사실상 얼어붙었다. 최강 한파로 전국에는 기록적인 폭설과 함께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제주공항은 돌풍으로 비행기가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여행객의 발목이 묶이는 상황이 이어졌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은 전북 순창 북흥 62.5㎝, 광주 39㎝, 정읍 태인 36.3㎝, 전남 장성 32.3㎝, 충남 서천 32.2㎝, 세종 전의 23.7㎝ 등이다. 제주도 일부 산간 지역에는 최대 80㎝가 넘는 누적 적설량이 기록됐다. 전라권 대부분 지역과 제주 및 충청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광주시의 경우, 이날 내린 폭설로 오전 7시 기준 광주 북구 일곡사거리에서 북부순환로 장등교차로까지 3.6㎞ 구간과 북구 서강로 운암고가 입구에서 서영대 정문까지 0.5㎞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무등산 산간 도로인 4수원지~금곡마을 구간, 무등산 전망대~4수원지 구간 등은 지난 22일부터 통행이 제한됐다. 특히 광주와 전남 도심권 곳곳의 이면도로는 제설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출근길 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근로현장에서의 안전사고 감축을 위해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음에도 사망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겨울철 작업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주에도 끼임사고가 잇따라 안전주의 확보가 더욱 요망된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36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남단 IC 연결램프 구조개선 공사현장에서 69대 하청 노동자가 공사차량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근로자는 당시 신호수 업무를 보던 중 도로 포장을 위해 후진 중인 타이어롤러에 우측 다리가 끼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 공사는 50억원 이상 규모로,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중대재해법을 적용받는다. 유사 끼임 사고는 식품업체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4일 식품업체 비락의 대구공장에서 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대구시 달성군 비락 대구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가 우유 박스를 세척실로 옮기다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때 리프트 설비에 몸이 끼인 뒤, 구조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안전보건 전문가들은 "겨울철의 경우 추운 날씨라 몸이 움추러들고 민첩하게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