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본격 생산에 앞서 시생산(Validation Run, 공정검증)에 돌입했다. 18일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 원액제조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이번주부터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국내서 러시아 국부펀드(RDIF)의 요청으로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휴온스글로벌이 컨소시엄을 이끌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백신 원액을 생산하고,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는 바이알(병) 충전과 완제품 포장을 맡고 있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전염병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인 ‘랜싯’(Lancet)에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승인과 별개로 허가를 취득한 70여개국에 공급하는 조건으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휴온스가 국내 최초로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효력 검증에 나선다. 10일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의 자회사 휴온스(대표 엄기안)에 따르면, 휴온스는 고려대학교 생물안전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비변이주(변이가 일어나지 않은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60% 이상 높고, 중증 진행 확률도 2배 가량 높다고 알려진 델타변이(Delta Variant)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력을 햄스터 감염 실험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작년 10월 인도에서 첫 확인된 이후 채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확산된 바이러스다. 앞서 스푸트니크V의 델타변이 예방 효과는 지난 8월 러시아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83%의 효과를 보인다고 밝힌 바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검증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측은 입원을 필요로 하는 중증환자에 대한 예방 효과가 95% 이상 높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험은 아직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전세계 71개국에서 허가를 받은 스푸트니크V 백신을 활용해 전세계적으로 ‘우세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