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자사 커피 제조공장인 경남 창원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서식품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2020년 인천 부평공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가 세분화됨에 따라 생산하는 제품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기존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동서식품은 2020년 5월, 커피 제품을 생산하는 부평, 창원공장에 418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부평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먼저 가동하면서 제조 단계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며 공정을 개선하고 표준화해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창원공장의 스마트팩토리는 부평공장의 앞선 사례를 참고해 보다 세밀하게 분석한 각 공정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시킨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품의 생산 계획, 설비의 상태, 재고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공정 진행의 판단을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하도록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동서식품은 지난 2015년부터 부평, 창원공장과 동서식품 연구소의 인력을 주축으로 한 태스크포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 오창공장에 총 73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 또한 오창 1공장에는 1500억원을 투자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신·증설 생산라인은 내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을 시작된다. 새로 건설되는 모든 생산라인은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13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여 원통형 배터리 채용 완성차와 소형 전기차(LEV)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원통형 배터리 채용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공급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파우치, 원통형 등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고객의 요구에 적시 대응하며 고객 가치를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오비맥주(대표 벤마그다제이베르하르트)의 이천·광주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비맥주의 글로벌 데이터 모니터링·분석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공장의 모든 설비를 IoT(사물인터넷)로 전환한다. 이어 ▲네트워크·서버 등 인프라 ▲보안 솔루션 ▲백업시스템 ▲분석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해 오는 8월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의 모니터링·수집·분석에 초점이 맞춰진 작업으로, 지난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던 ‘지멘스’의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과 협업한다. 오비맥주 스마트팩토리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전환 역량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경험 ▲리스크 관리 노하우가 담긴다. 이에 더해 지멘스의 설비 제어 하드웨어인 PLC 통신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구축 이후에는 센서·IoT를 활용해 모든 공정의 데이터를 가시화하고, 실시간 자동 수집 시스템으로 위해요소 발생 시 즉시 개선조치 진행이 가능해진다. 이는 향후 공정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환 CJ올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장재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2)’ 에서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실시간 3D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인 유니티(Unity)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와 유니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시간 3D 메타버스 플랫폼에 현실의 ‘스마트팩토리’ 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가상공장 ‘메타팩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물리적 사물과 세계를 디지털 세상에 똑같이 옮겨내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념을 바탕으로, 실제 공장과 동일한 쌍둥이 공장을 가상공간에 설립하는 것이다. 먼저 현대차는 2022년 말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하는 HMGICS를 그대로 구현한 첫 메타팩토리를 구축한다. ‘HMGICS 메타팩토리’를 올해 말 1단계 도입한 후, 오는 2025년까지 최종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기술 고도화를 지속한다. HMGICS 메타팩토리는 차량 주문과 생산, 인도 등 자동차 생애주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삼양식품(대표 정태운)이 경남 창원에서 진행한 ‘2021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은 경상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경남도민을 대신해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9년 경상남도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듬해 10월 경상남도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당초 삼양식품은 1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지만, 스마트팩토리를 새로 구축하기로 하면서 투자 규모가 2400억원으로 늘었다. 내년 4월 신공장이 완공되면 150여명을 신규 채용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공장은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에 지하 1층 규모로,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것으로 추측된다. .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해외공장을 건설하지만 삼양식품은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 밀양에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며 “밀양 신공장이 완공되면 더 많은 제품을 수출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