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울산 콤플렉스(CLX)에서 발생하는 폐수에 대해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실시간 분석·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을 구축, 공정 폐수의 성상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울산CLX는 세계 최대규모 정유·석유화학공장으로 공장 특성상 일일 약 5만톤 이상의 산업 폐수를 배출·처리해야 하는데 이제까지 울산CLX 종합폐수처리장에서는 폐수 모니터링 및 폐수처리 상태를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수분석에 의존했다. 지난 2019년부터 폐수 처리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실시한 울산CLX는 실시간 측정 설비를 설치, 시운전을 거쳐 지난해 말 폐수 모니터링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은 울산CLX 폐수처리장에 유입되는 폐수와 정화 후 방류되는 처리수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분석 데이터를 통해 유입 수질 변화와 방류 수질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탑재됐다. 해당 시스템은 각종 공정운영 데이터를 기반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폐수처리 방안을 제시, 숙련된 운전원 이상의 판단력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안 거주 생활 시간이 늘어나면서 마트에 직접 방문하기 보다 택배로 필요한 생활용품, 옷 등의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각종 명절, 휴가철에 택배 주문량이 증가해 휴일 없이 택배기사 및 물류회사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에 따르면 택배기업들이 배송업무에 AI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이러한 물류대량유입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의 예측 및 분석기능은 특히 배송작업에 유용한데, 협업 로봇을 같이 사용하여 배송 프로세스 단계를 자동화, 창고와 주문처리센터를 통해 물건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운다. 또한, 휴일 배송 및 택배 범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아래 4가지는 인공지능과 자동화시스템이 배송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지 알 수 있다. 자동화 포장 시스템(Autonomous pick-and-pack) 택배를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포장을 거치는데 ‘코봇(cobots)’이라고 불리는 자동화 로봇은 배송 과정 중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삼성화재(대표 최영무)는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가 ‘삼성 2021 IT 페어’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 IT 페어는 2004년부터 시작된 IT혁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 삼성 관계사 우수사례를 뽑는 대회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총 35팀이 출전했고, 수상 팀 중 금융사는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삼성화재의 ‘장기U’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피보험자의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빠른 시간 내에 찾아준다.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살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심사하고, 승인여부를 알려준다. 평균적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선 고객이 고지한 내용에서 누락된 보험금 청구 이력이 있는 경우, 누락된 내용을 다시 확인해 새로운 심사 과정을 거친다. 기존에는 보험금 청구 이력이 많은 고객의 경우 최대 수일의 시간이 걸렸다. 최근 인슈어테크의 발전으로 자동심사 시스템을 적용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 보험금 청구 이력이 없는 경우에 한해 자동 심사가 진행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삼성화재 ‘장기U’는 업계 최초로 고객이 보험금 청구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디지털 기반 언택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차별적 대안정보를 활용한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반 전략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전략 신용평가모형은 금융정보를 보완할 ▲롯데 멤버스 ▲소액 결제 ▲카드가맹점 결제 ▲입출금 계좌 이용 등 ‘생활 밀착형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내부 신용평가 과정에 추가했다. 기존 모형의 성능을 보완하고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의 평가 정확도를 개선하는 목적이다. 오는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 ‘땡겨요’에 축적된 정보도 활용해 모형을 계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빠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맞춤형 특화모형을 적시에 출시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에 신한은행 인공지능 플랫폼인 'SACP'(Shinhan AI Core Platform)를 도입했다. 또한 카드매출, 재방문 이용수 등 가맹점 결제데이터를 활용한 ‘음식점 특화모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모형 개선 속도를 높이고 신사업과 우량차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용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