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롯데건설(대표 박현철)과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가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발굴 및 상생협력을 위해 ‘2023LETS(Lotte Eco Tech Solutions: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 GO!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 롯데건설은 2021년부터 진행한 기술혁신 공모전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우수기술들을발굴해 왔으며, 올해는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와 함께 산업 범위를 확장해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모집한다. 공모전 서류 접수는 6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하며, 기술혁신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이면 누구나 롯데벤처스 홈페이지(www.lotteventures.com)를 통해 기술 소개서 등 관련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 공모전의 모집분야는 ▲에너지 ▲친환경 ▲미래기술로, 8월 서류 평가를 통해 15개 기술을 선정하고, 9월 발표평가를 거쳐 9월 말 최종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기술 이외에 아이디어 중심의 기술을 따로 평가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부문을 신설했다.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실체화가 어려운 기술을 가진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구현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서산시(시장 맹정호), 대산산업단지(충남 대산읍 소재) 내 입주기업 10개사, 협의체 시민사회대표 등과 19일 서산시청에서 대산산단 인근 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대기질을 제공하고자 유해화학물질 농도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한 업체는 롯데케미칼(주), (주)씨텍, (주)엘지화학, (주)케이씨아이, 코오롱인더스트리(주), 한국석유공사, 한화토탈에너지스(주), 현대오일뱅크(주), 현대케미칼(주), 현대코스모(주) 등 10개사다. 이번 협약은 각 이해당사자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벤젠의 주요 배출원을 확인하여 저감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기 중 벤젠 농도 저감을 위해 민·관·산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서산시가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에 따라 구성하여 운영 중인 배출저감 지역협의체의 논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는 유해성이 높은 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30인 이상)의 자발적인 배출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저감계획을 제출받아 공개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9년 11월부터 도입됐으며, 유해화학물질 9종을 연간 1톤 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이 앞으로 5년간 저감 목표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이 윤성호 중앙대 교수와 공동으로 석유화학 기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인 PHA 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PHA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로 ▲포장재 ▲의료용 제품 ▲화장품 용기 등에 적용 가능하다. 일반 플라스틱 소재보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저감 효과가 우수하고,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친환경 고부가 소재다. 특히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타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와 비교하면 일반 자연·해양 조건에서도 우수한 생분해성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과 해양 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어,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서강대학교 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한 윤성호 중앙대학교 교수의 자체 개발 촉매 기술을 활용,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석유화학 기반의 PHA 생산기술 확보·제품 용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업화되면 석유화학 원료 기반으로는 세계 최초의 생산 사례가 된다. 현재 PHA는 미생물 원료를 활용해 생산하고 있다. 미생물 배양 후 발효 등의 과정을 거쳐 제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등급이 2020년 BB에서 2021년 BBB 등급으로 상승했다고 12일밝혔다. MSCI ESG 등급은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를 평가하는 것으로, C에서 AAA까지 7단계등급을 부여한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ESG 관련 자산규모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해당 평가가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중요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평가에서 ▲여수공장 CCU 파일럿 설비 구축 ▲수소 성장 로드맵을 통한 저탄소 대체 에너지의 사용·이에 관한 청정기술 투자 등 탄소배출과 청정기술 기회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환경관리시스템(EMS, 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구축을 통해 전 사업장 ISO14001 인증 획득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등 국제적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가해 공개 역량을 강화한 점도 인정 받았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해 2월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사업 확대를 위해 ESG경영전략 ‘Green Promis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가 설을 앞두고 파트너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상생 경영을 이어간다. 12일 롯데(회장 신동빈)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29개사의 1만5000여 파트너사에 납품대금 6600억원을조기 지급한다. 롯데는 2013년부터 명절 전 파트너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납품대금은 평상 시 대비약 11일 앞당겨, 오는 26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약 1조원에 달하는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파트너사 대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대기업 최초로 전 계열사‘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오서희 롯데쇼핑 파트너사 몬테밀라노 대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업운영이 어려운 시기에 이번 결정으로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였다”며 ”임직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데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롯데건설(대표 하석주)과 함께,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7억5700만달러(약 9120억원) 규모의 ‘라인(LINE)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식은 화상으로 진행됐고,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 본부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라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찔레곤 지역에서 한 해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 52만 톤 등을 생산하는 초대형 화학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라인 프로젝트에서 나프타 분해 플랜트(NCC) 공사를 맡는다. 나프타 분해 플랜트는 석유화학제품 주요 원료인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과 플로필렌을 생산하는 핵심설비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에서 초대형 나프타 분해 플랜트 공사를 연달아 수주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이전 2021년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2조7000억원)와 인도네시아 TPPI 올레핀 석유화학단지 기본설계(FEED)사업을 따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폴란드 올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이 바나듐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에 약 650억원을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탠다드 에너지 지분 15%를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스탠다드에너지는 KAIST와 미국 MIT 연구진이 2013년 설립한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 바나듐이온 배터리를 최초 개발한 연구 제조 업체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 스탠다드에너지와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지분 투자 방식과 협력방안 등 논의를 거쳐 최종 투자 금액을 결정했다. 바나듐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배터리이다.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고효율·고출력이 가능하며 산업·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1년부터 바나듐, 아연흐름전지 등 ESS 2차전지 소재를 연구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바나듐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사업을 준비해왔다.이번 협력을 통해 전략적 시너지 확대를 포함해 롯데그룹 및 롯데케미칼의 국내외 거점망을 활용한 전기차(EV)충전소, 도심항공교통(U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의 항바이러스 소재 브랜드인 everban(에버반)이 고려대학교 의료원(원장 김영훈)과 약 1년여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고 14일 밝혔다. everban 소재는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와 같은 악성 세균의 고농도 조건에서도 균 생육을 억제할 수 있다. 스크래치와 고온·고습·자외선 노출 등의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항곰팡이 성능 유지가 가능한 스페셜티 소재로 개발됐다. 또한, 인플루엔자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델타 변이주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성능을 확보한 차세대 유해 미생물 억제 종합 솔루션이다. 위생과 안전에 민감한 의료장비와 접촉 빈도가 높은 신용카드, 인테리어 시트, 손잡이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줄이고 평범한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국내 최고의 연구진과 함께하게 돼 뜻깊었다”며 “국내 최초의 유해 미생물 억제 소재 개발로 고객 제품의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이 국내 화학사 최초로 기체분리막 적용 탄소포집기술(CCU) 설비의 실증을 완료하고 상업화 설계에 나섰다. 5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3월 여수 1공장 내에 CCU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고 9개월간의 실증 운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의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실증 과정에서 수집, 분석한 데이터·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상업화를 위한 설계 단계에 도달했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경제성 검토를 거치고 2023년 하반기 내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약 600억원을 투자해 대산공장 내 약 2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CO2) 포집·액화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증 완료한 기체분리막 기반의 탄소포집 설비는 화학 성분의 흡수제를 사용한 습식·건식 포집 설비에 비해 환경오염이 적고 공정이 간단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운영비와 작은 부지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케미칼은 고분자 기체분리막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강소기업 ‘에어레인’과 손잡고 CCU 사업화에 나섰다. 지난 9월엔 국내 화학사 최초로 조성한 5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용펀드를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은 페트(PET)병 재활용 용이성 최우수 등급을 만족하는 PET병 수축라벨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라벨이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고안된 수축라벨의 개발은 롯데케미칼에서 원료 개발과 가공 기술 등을 지원하고 롯데알미늄(대표 조현철)은 인쇄, 라벨 제조·평가를, 동일화학공업(대표 오영택)에서는 필름 제조 생산 등을 진행했다. 3사는 지난해부터 수축라벨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는데, 지난달 29일엔 ‘페트병 재활용을 위한 수축 다층 폴리올레핀 라벨·원료 제조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공인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PET병 라벨은 접착식과 수축라벨 2종류다. 이번에 개발된 PET병 수축라벨은 비접착식, 비중 1미만으로 폐PET병 분쇄 후 세척과정에서 PET병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수축라벨은 물 위로 떠,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다. 기존 수축라벨 대비 강도가 낮아 라벨 절취선 분리가 쉽고 PET병 재활용 공정이 용이해져, PET병 재활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수축라벨을 통해 PET병의 재활용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