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는 그동안 건강보험재정과 예비비 등을 통해 병원 운영을 일부 지원해왔으나, 앞으로는 건강보험 선지급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병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동안 격무를 감당해온 간호사와 의료기사, 일반직원들이 병원 경영난으로 무급휴직까지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달부터 오는 7월까지 의료수입이 급감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년 동월 급여비의 30%를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번 지원으로 간호사 등 직원들의 피해를 막고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일부 의대교수들이 전국 여러 대학병원에서 세번째 집단휴진을 예고하고 휴진했지만 실제로 이에 동조해 의료현장을 비운 교수는 극히 적었다"고 밝혔다. 또 "의료계가 의대 증원 집행정지를 요구하며 제기한 항고심 재판과 관련해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이 요청한 자료를 제출했다"면서 "의료계와 언론에서 궁금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한국 지성의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대학 교수들이 올 한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선택했다고 한다. 11일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이불개가 50.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덮으려고 하면 더욱 드러난다'는 뜻의 '욕개미창(慾蓋彌彰)’, '여러 알을 쌓아놓은 듯 한 위태로움'이라는 뜻의 '누란지위(累卵之危)‘, '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내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는 '문과수비(文過遂非)’,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사물을 그릇되게 판단하다'는 '군맹무상(群盲撫象)‘ 순위였다. 공자는 그가 지은 논어 '위령공편'에 '과이불개 시위과의(是謂過矣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했다. 과이불개는 논어에서 뿐만이 아니라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러 번 등장했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일기'에도 연산군이 소인을 쓰는 것에 대해 신료들(장관들)이 반대했지만 고치지 않고 있음을 비판하는 대목에도 등장했다고 한다. 박현모 여주대 교수(세종리더십연구소장)는 "조선왕조실록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30일 고려대 보건대학원 등에 따르면, 양 전 차관은 다음달부터 내년 6월말까지 1년 간 고려대 특임 교수로 임용돼, 학교 강의를 비롯해 내부 연구지원과 자문 등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양 신임 특임교수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보건복지부 사무관로 임용된 이후 국립목포결핵병원 서무과장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연금재정과장, 보건산업정책팀장, 인사과장, 대변인, 연금정책국장, 사회복지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문재인 정부에서 1차관을 역임했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사회복지·인구정책·연금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인 양성일 특임교수가 보건정책 연구와 보건학 저변을 넓히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신임 교수는 " 그간 현장에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계에서 보건복지 분야 전반에 관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