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지난해 매출액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98%, 영업이익은 51.4%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석유사업 매출 47조5506억원·영업이익 8109억원 △화학사업 매출 10조7442억원·영업이익 5165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4조6928억원·영업이익 9978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1조1261억원·영업이익 36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매출 12조8972억원에 영업손실 5818억원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은 매출 1928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조5293억원, 영업이익은 726억원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98억원, 1조4905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3926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12조8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으로부터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23년 말 수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와 SK온(대표 지동섭·최재원)이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전력공급시설과 연계해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SK에코플랜트, SK온, 한국전기안전공사, KD파워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진행한 프로젝트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아 폐배터리로 제작한 ESS를 시범적으로 구축했다. ESS는 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초대형 배터리로, 전력낭비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SS는 전기차 폐배터리르 재사용해 제작됐으며, 현재 SK에코플랜트가 시공중인 경기도 안양시의 평촌 트리지아 아파트 건설현장에 설치됐다. SK에코플랜트와 SK온은 향후 2년동안 공동운영을 통해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설현장은 야간에는 전력소모량이 낮지만 낮에는 타워크레인, 화물운반장비(호이스트) 등 각종 작업에 필요한 장비 운영으로 전력소모가 많아 외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별도의 전력공급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ESS를 연계한 새로운 전력공급시설을 이용한다면 심야시간대 외부 잔여 전력을 저장해 다음날 작업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선임기자 | 경원엔터프라이즈(회장 김희정)는 최근 국가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자사의 2차전지 기술을 2개월에 거친 성능시험 결과, 기존 2차전지 배터리인 LFP(리튬·인산·철)보다 성능면에서 14%나 높은 고에너지밀도배터리 기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성능시험 결과에 따르면, 경원엔터프라이즈가 개발 2차전지의 충전ㆍ방전용량이 기존 중국 전지보다 12~13%, 밧데리 성능은 14% 향상됐다. NCM(니켈·코발트·망간) 전지 대비, LFP 전지의 성능이 80%정도에 못미쳐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경원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밧데리 성능이 기존 LFP보다 14% 향상된 94% 수준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NCM 양극재는 니켈(nickel), 코발트(cobalt), 망간(manganese)을 원료로 활용한 하이니켈 양극재를 말하며, LFP 양극재는 리튬인산철 양극재로 보급형 전기차 등에 주로 활용하는 소재를 뜻한다. 이같은 수치는 중국이 20년 동안 80% 수준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NCM 전지 대비, 가격도 30% 저렴한데다 수명도 두 배에 달하며, 폐전지 재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5개 자회사를 포함해 '친환경 신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섰다. SK그룹 차원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폐지된 만큼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이번 채용을 단독 진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에너지(대표 조경목), SK지오센트릭(대표 나경수), SK온(대표 지동섭), 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 SK인천석유화학(최윤석) 등 5개 계열 사업자회사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 등 대다수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세 자릿수 수준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서류접수는 오는 10일 종료된다. SK이노베이션은 약 두 달간 서류심사, 필기 및 면접 전형을 거쳐 6월 말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모든 전형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면접전형부터는 각 사업자회사별, 직무별 특성에 맞게 변형해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친환경 및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즉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동섭 SK온 사장이 SKinno News가 기획한 ‘미리 만나는 SK이노베이션의 2022년’에서 “안으로는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동력을 키우고, 밖으로는 성장의 Potential을 키워 간다면 Global No.1은 단순히 먼 꿈이 아니라 ‘준비된 미래’로 다가오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동섭 사장은 지난해 10월 독립법인으로 출발해 실질적 원년이 되는 올해,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고객의 Needs에 부응하고자 가장 안정하고 경제적이며 최고의 성능을 내는 배터리를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글로벌 회사로서의 위상에 걸맞도록 Delivery 수준과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며, 마지막으로 견고한 재무 실적 달성과 SUPEX 수준의 가동률/수율 조기 달성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동력을 마련해 파이낸셜 스토리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 SK온의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인 ‘2030년 글로벌 No.1 달성’에 대해 “글로벌 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은 향후 우리 SK온이 Global No.1으로 가기 위한 글로벌 역량 제고 및 안정적 수요처 확보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온(대표 지동섭)이 전기차에서 사용한 배터리를 이용해 ‘친환경 ESS(에너지 저장장치)’를 구축한다. 29일 SK온에 따르면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박지현)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케이디파워(대표 이양수)와 재사용 배터리로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해 건설현장에서 운영하는 협약을 맺었다. SK온은 폐차된 전기차에서 수거한 배터리로 케이디파워와 ESS를 구축해 향후 2년 동안 SK에코플랜트가 건설 중인 경기도 안양 아파트단지 현장 임시동력설비에 ESS를 설치한다. 공동 운영하면서 실증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설치된 재사용 ESS를 수시로 점검하고 향후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 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세부 기술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SK온과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특례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재사용 배터리로 제작한 ESS를 시범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실증 기간 동안 실시간으로 ESS 운영 데이터를 수집, 4자간 공동 분석해 성능·안전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재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충섭 기자 | 미래 혁신 먹거리 창출을 위해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에서 물적분할한 배터리와 석유개발(E&P, Exploration & Production) 사업의 신설 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SK이노베이션 아래 100% 자회사로, 미래 성장동력의 양 날개로 삼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배터리사업 신설 법인명을 ‘SK온(SK on)’과 석유개발 신설 법인으로 ‘SK어스온(SK earthon)’을 각각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월 3일 이사회에서 두 사업 분할을 의결했고 지난달 1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확정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출범한 두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지분 100%를 보유한다. 두 회사를 총괄 지휘하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그간 회사가 강력하게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혁신의 구조적 완성을 이뤘다"며 "이제는 여덟 개 사업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해 'New SK innovation'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새로운 60년 역사를 출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사업을 하는 SK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