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해, 관세청과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관세행정 분야 국제개발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유·무상 정부개발원조(ODA) 연계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수은은 기획재정부로부터 EDCF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ODA 차관 시행기관이자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수출신용기관이다. 관세청은 개도국의 세관현대화를 위한 업무재설계와 전자통관 시스템을 구축하는 무상원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개도국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을 보급해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이 날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EDCF 차관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한 관세청 무상원조 대상국 발굴 ▲무상원조 결과 수원국이 EDCF 지원을 요청한 후속사업의 추진 협력 ▲양 기관 간 ODA 사업 연계를 통한 원조사업의 효과성·지속성 가능성 제고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세청의 개도국 업무재설계 결과와 연계해 EDCF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이 이집트 철도 인프라 혁신을 위해 2억5000만달러(한화 약 2983억5000만원) 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룩소르-하이댐(Luxor-High Dam) 철도 현대화사업’에 2억50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차관을 지원하는 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현지시간 지난 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모스타바 아부 엘마카렘(Mostafa Abou Elmakarem) 철도청 청장과 만나 EDCF 차관계약서에 서명했다. EDCF는 1987년부터 정부가 설치, 수출입은행이 관리‧운용하는 경제원조기금이다. 장기 저리 원조 차관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 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 경제협력을 촉진한다. 이집트 철도 현대화 사업은 나일강을 따라 국토를 종단하는 기존의 노후된 기간 교통망(알렉산드리아-카이로-하이댐 철도‧5100km)을 현대화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룩소르-하이댐 구간은 이 사업의 마지막 단계 프로젝트다. 특히 EDCF 2억5000만달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지난 30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제1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환경사회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는 EDCF사업의 환경사회 이슈와 관련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는 EDCF사업을 실행할 때 야기될 수 있는 환경사회위험을 사업 초기 단계부터 예방한다는 취지다. 자문위원은 학계, 연구기관, 시민사회단체, 협회 등 환경분야의 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장은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가 위촉됐다. 환경사회자문회의 측은 “국내외 환경사회 정책 흐름을 파악하고,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의 새로운 방향 모색, 개별사업의 준비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1차 자문회의에서는 인도와 엘살바도르 사업의 환경사회 위험과 이에 대한 대책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는 "지난 10년간 한국의 ODA가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가운데 EDCF는 수원국 경제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은 ODA사업의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 이행이 강조되는 국제적인 흐름에 부합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재무부와 ‘국립약학대학 건립 사업’에 8400만달러(992억4600만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은은 신북방정책 중점국가 중 하나인 우즈벡에 그동안 총 6억3000만달러(한화 7443억4500만원)의 EDCF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 지원액은 3억9400만달러(한화 4655억1100만원)로 약 62%를 차지하고 있다. 일례로 수은은 지난 2014년 우즈벡 최초 아동전문병원 건립에 총 1억달러(한화 1181억5000만원)의 차관을 제공했다. 지난 1월엔 타슈켄트 시내 종합병원 건립을 지원을 위해 총 1억2000만달러(한화 1417억80000만원)의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우즈벡의 약사와 제약 연구인력은 수요에 비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약학대학은 단 1곳으로, 교육·연구시설이 노후화돼 양질의 교육 기반 마련이 급한 실정이다. 수은의 EDCF 제공으로 국립약학대학이 신설되면 ▲한국의 약학 교육과정 ▲운영 노하우 전수 ▲선진국 수준의 교육 기자재 공급 등이 이뤄져 향후 우즈벡 제약산업 내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함께 이집트 남부 룩소르~하이댐 구간(224km) 철도 현대화사업에 약 3억1225만달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EDCF와 수은자금(EDPF)이 함께 제공되는 된다. EDPF(Economic Development Promotion Facility)란 개발도상국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경제교류 증진을 촉진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도입한 것이다. 이번 지원은 수은이 금융시장에서 차입한 자금을 재원으로 활용하되, 정부의 재정보조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대형 인프라사업에 저리 및 장기의 금융을 제공하는 자금이다. 총 투입 자금은 3억1225만달러로, EDPF는 인프라 부문에 6064만달러, EDCF는 신호·통신 시스템 현대화에 2억5161만달러를 각각 투입된다. 이집트 철도 현대화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3단계로 추진 중인 이집트정부의 최우선 국책사업이다. 수은이 지원하는 부분은 전체 노선(962km)중 최남단에 위치한 마지막 224km 구간으로, 해당 구간 완공과 함께 전체 노선 현대화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구간은 룩소르 신전,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