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박근해 정부 시절인 2015년 1월 담배값 인상 전에 담배 제조장 밖으로 담배를 대량 반출한 것처럼 허위로 전산을 조작해 세금(담뱃세)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던 BAT코리아가 2심에서도 무죄 선고를 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승련·엄상필·심담)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외국계 담배회사인 브리티시 어메리칸 타바코 코리아(BAT코리아)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법인과 함께 기소된 임직원에게도 동일한 판결이 내려졌다. 검찰은 기소 당시, BAT 코리아 법인 등은 담배값 인상 하루 전인 2014년 12월 31일 담배 2463만갑을 경남 사천시 소재 제조장 밖으로 반출한 사실이 없음에도, 전산 상으로 허위 반출한 것처럼 조작해 담뱃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았다. BAT코리아 회사와 임직원들이 2015년 1월1일자로 담뱃값 인상이 예고되자, 2014년 기준으로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검찰이 기소한 포탈세액은 개별소비세 146억원, 담배소비세 248억원, 지방교육세 109억원으로 총 50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BAT코리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및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펼치고 있는 ‘BAT 오픈 이노베이션 해커톤’을 통해 혁신 성장을 도모할 스타트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BAT코리아(대표 김은지)에 따르면, BAT 오픈 이노베이션 해커톤은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BAT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 ‘더 좋은 내일’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 혁신 프로그램으로,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N15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최근 이 행사를 개최했다.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선발된 10개 팀은 온라인으로 개최된 총 사흘간의 헤커톤을 통해 스타트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친 혁신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PoC(신기술 검증) 분야에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에이치큐브’는 LabVIEW와 Python 기반의 소프트웨어 구축 및 머신러닝 시스템과 제어·계측 기술을 활용, 설비 예지보전 분야에서 BAT 사천공장의 생산성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지속가능 혁신 분야에서 선정된 스타트업 ‘케이아이오티’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담배제조 공정 내의 이물질을 검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