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중국 생태환경부(장관 황룬치우)와 12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7차 한중 환경부 국장급회의'를 열고,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3.12.1.~2024.3.31.)'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황사 공동대응 등 양국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과 저우궈메이(Zhou Guomei)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중 환경부 국장급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교류 확대를 위해 2016년 11월에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이번이 7번째다. 양국은 황사, 미세먼지 등 양국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한중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올해 6월 양국 환경부장관이 서명한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계획(2023-2027년)'의 협력내용을 확인한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에 우리나라(구체적 장소 미정)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5차 3국(한중일) 환경장관회의(Tripartite Environment Ministers Meeting), 제5차 플라스틱 정부간협상위원회(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가 중국 상하이에서 '갤럭시 Z 플립5'의 특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서 LED로 제작된 약 70m 길이의 '갤럭시 Z 플립5' 조형물 선박을 제작하고 선상 마케팅을 진행했다. 해당 선박은 중국 상하이 중심을 가로지는 황푸강 약 20Km 구간을 왕복 운행했으며, 야경을 즐기기 위해 모인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중국에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출시했으며, 전작 대비 높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이 해외 4개국 기업공시 번역·요약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해외 기업들의 거래소 공시는 번역 문제, 복잡한 내용 및 방대한 분량 등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NH투자증권의 기업공시 번역·요약 서비스는 각 해외 거래소의 기업공시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주요 내용을 번역 후 요약해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4개 해외 주요국을 대상으로 하며, 수시공시 외에 연간/분기 보고서, 주총안건, 대주주 지분변동, 배당 등의 공시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QV, NAMUH) 해외주식 현재가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NH투자증권 기업공시 번역·요약 서비스 화면 또한, 적시성 있는 기업공시를 위해 공시가 거래소에 등록된 후 평균 2분 30초 이내에 번역 후 요약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찾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 NH투자증권 정중락 WM Digital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미국과 중국이 대만 문제와 반도체 기술 등으로 으르렁거리는 정점에서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 그리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잇따라 중국 공장을 찾은 데 이어 중국 최고 지도자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주요 정보통신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미·중 기술 패권 전쟁 와중에 거침없이 중국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플과 테슬라의 경우 중국 공장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양국의 정치 외교적인 긴장 관계를 마냥 두고만 볼 수 없는 절박함이 보인다. 우리 같으면 양국이 관세 맞불 작전으로 지칭되는 무역전쟁에 이어 반도체와 정보통신 핵심 기술 수출제한이라는 기술 패권 전쟁 와중에 삼성과 SK 회장이 중국에 방문했다간 매국노 소리 들을 판이다. 수출제한으로 기업이 망하면 국가가 보상해줄 리 없는 엄혹한 상황에서 머스크는 미·중 관계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 현지 공장을 찾았다. 이에 앞서 팀 쿡 애플 CEO도 이번엔 빌 게이츠도 중국을 찾아 시진핑 주석과도 면담을 할 것이라는 보도이다. 이를 보면 미국과 중국은 공급망 분야에서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상황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싱하이밍 주한 중국 특명전권대사는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관저에 초대해 면전에서 장장 15분가량 미리 준비한 원고를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싱 대사의 발언 중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는데,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며 거친 발언도 서슴없이 나왔다. 마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미국의 반대편에 거는 것은 좋은 베팅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연상케 하는 발언이었다. 미·중이 한국을 놓고 노골적으로 내 편이 되달라는 발언이다. 같은 베팅 발언인데도 우리 여야와 한중 양국정부는 싱 중국 대사 발언만을 놓고 난타전이다. 심지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그 만찬자리를 두고 이재명 대표를 향해 '백댄서'라고 비아냥거렸다. 문재인 정권에서 윤석열 정권으로 바뀌자 한중과 한일 관계가 뒤바뀐 상황에서 속된 말로 재주는 곰(한.중)이 부리고 미·일은 즐기는 형국이다. 문재인 정부 때 일본이 위안부와 징용 문제 제기를 문제 삼아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중단으로 촉발된 일본 상품 불매와 발길마저 뚝 끊던 애국심(?)이 고취될 당시 주한 일본 대사는 툭하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HTWO 광저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HTWO(에이치투, Hydrogen+Humanity)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에 론칭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다. 수소와 인류를 상징하는 두 개의 H가 만나 에너지 이상의 유의미한 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 설립을 위해 2019년 12월 중국 광둥성 정부와 MOU를 맺고 시장 조사 및 부지 선정 작업 등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이후 2021년 1월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3월 착공에 돌입했다. HTWO 광저우는 20만2000㎡ 부지에 스택공장, 활성화공장, 연구동, 사무동, 혁신센터 등 건물이 8만2000㎡ 규모로 조성됐다. 연 생산능력은 6500기 수준이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공기공급 시스템, 수소공급 시스템, 열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공기 중 산소와 수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의 전기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만드는 일종의 발전기다. 현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우리나라와 경제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각국이 한 달 사이에 긴박한 공급망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열린 서방 선진 7개국(G7)부터 지난 25일과 26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에서 각국은 서로 자국에 유리한 공급망 확보에 치열한 경제 외교전을 벌였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같은 기간 한국도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서로 내 편에 서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지켜봐야 할 점이 있다. 내편 네편이 아닌 우리 편이라는 태도를 점을 상대국에 전할 필요가 있다. 미국과 중국, 중국과 유럽, 중국과 일본은 겉으로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이지만 이면에는 동전의 앞뒷면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만 외통수 길을 가는 바보처럼 비친다. 유럽 특히 독일과 프랑스는 미국과 함께하면서도 중국과도 정상 간 방문을 통해 관계 단절이 아닌 위험 제거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심지어는 일본도 북한과 정상 간 대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 북한도 이에 호응하듯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화답했다. 북한은 한 발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미국과 일본은 중국과 대화를 유지하면서도 한국에 대해서는 멀어지는 길을 강요하는 분위기다. 중국과 디커플링(관계 단절)을 통해 반사 이익을 취하려는 느낌마저 든다.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부터 최근엔 반도체 대중 수출 규제 움직임까지 정권에 따라 각기 다른 사안으로 대중 견제에 한국을 들러리로 내세우고 있다. 사드가 군사용 견제라면 반도체는 산업 경제용 무기라 할 수 있다. 문제는 미일 중국 견제용 들러리로 나선 우리가 오히려 중국으로부터 경제 보복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뭔가 단단히 꼬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 때 전격적인 사드 배치로 중국이 대한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한 전례를 돌이켜 보면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반도체 전쟁도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아 보인다. 중국이 지난 21일 미국의 메모리칩 제조기업인 마이크론사 반도체에 대한 구매 중단조치를 내리자 미 의회가 나서서 한국의 협박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 마이크론사 전체 매출의 25%에 달하는 중국과 홍콩시장 빈자리를 한국 기업이 대신하지 말라는 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대한항공(대표 조원태 우기홍)이 중국 중서부 화물 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25일부터 중국 정저우에 화물기를 신규 취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정저우 노선은 주 2회(목/토) 오전 12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시안을 경유해 중국 정저우로 이동한 후 다시 인천으로 돌아온다. 인천~정저우 노선에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B777 화물기가 투입된다. 정저우는 중국 중서부에 위치한 내륙의 물류 허브이자 중국 중부굴기의 중심 도시다.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FOXCONN)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휴대폰과 전자부품 등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또한 정저우 인근에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배터리 공장 신설과 로봇산업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향후 신규 수요 개발 가능성도 크다. 대한항공은 현재 중국 지역에 상해, 천진, 광저우, 시안, 홍콩까지 5개 도시에 화물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저우 노선 추가로 향후 중국 중서부 시장 개발과 함께 항공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중국도 마침내 미국과의 반도체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카드를 꺼냈다. 미국의 온갖 반도체 제재를 감내하다 첫 보복 조치로 미국의 반도체 칩 기업인 마이크론사 칩에 대해 구매 중단 조치를 단행했다. 마이크론사는 중국과 홍콩에 전체 물량의 25%를 수출하고 있어 매출액의 25%를 포기해야 할 판이다. 중국은 서방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에서 “광범위하고 불투명한 산업보조금, 국영기업의 시장 왜곡, 강제 기술이전 요구 등 비(非)시장 정책에 우려를 표한다”고 중국을 겨냥했지만, 중국은 즉각 “마이크론의 심각한 네트워크 보안 위험이 발견됐다”며 마이크론사의 칩 구매 중단 조치로 맞대응했다. 미국은 중국의 반격을 의식한 듯 이미 수개월 전부터 마이크론사의 빈자리를 삼성과 SK하이닉스 칩이 대신할 것을 우려해 직간접적으로 그 자리를 대체하지 말 것을 요구해왔다.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중국이 삼성과 SK하이닉스 칩을 선택하느냐이다. 또 미국이 삼성과 SK하이닉스에게 중국 제재에 동참을 강요할지다. 사실 G7 정상들의 공동성명 중 반도체 부분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이나 반도체법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