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대표 박종환)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첫 수주를 이뤄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포르투갈 MCA사와 22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500W급 고출력 모듈 제품을 올해 8월까지 공급하고, MCA는 해당 제품을 앙골라 정부가 발주한 바이룬도(Bailundo)와 쿠이토(Kuito) 지역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22MW는 앙골라 지역 주민 14만 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다. 이 모듈은 전면뿐만 아니라 후면까지도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어 일반 모듈 대비 30% 이상 발전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한 장의 셀을 2개로 분할해 서로 연결하는 하프컷(Half-Cut) 기술이 적용돼 전류 손실을 낮추고 발전 효율을 높였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상반기부터 앙골라에서 진행될 300MW급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아프리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아프리카 일부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지역 주민이 고통 받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갑작스런 홍수로 인해 곯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세계 기상당국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글로벌 연구단체인 WWA((World Weather Attribution)가 최근 긴급 기후 분석을 한 결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보다 두 배나 높아졌다. 지난 4월 24일 남아프리카에 이틀동안 3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파괴적인 홍수가 발생했다. 홍수로 인해 최소 435명이 숨지고 한화 약 2조 160억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아프리카 최대 항구 더빈항은 이번 홍수로 인해 운항이 중단돼 아프리카 내 공급망에 차질이 생겼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그랜텀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he Grantham Institute at Imperial College London) 프리데라이크 오토(Friederike Otto) 세계기상관측 프로젝트 책임자는 "홍수로 사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공식적인 거주지에 살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면서 물부족에 따른 '가뭄' 걱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식수 및 식량 부족으로 인류 위협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 AP뉴스 등 외신을 종합해 보면, 유럽연합(UN)은 가뭄의 빈도와 지속기간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증가할 것이고 물부족은 전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잔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UN 사막화기구(The U.N. desertification agency)는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인 23억 명이 이미 물 부족에 직면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그 숫가자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뭄을 피해간 나라는 없지만 특히, 아프리카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아메리카 대륙, 인도, 호주 등 미래 가뭄 관심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동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의 뿔에서 계속되는 가뭄은 UN에 의해 기후변화의 결과 중 하나로 판결됐는데 해당 대륙은 지난 세기 동안 134개의 기록적인 가뭄을 겪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동아프리카에서 영향을 받았다. 아프리카 대륙 동부에 위치한 케냐의 한 농부인 케이라 오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제너시스BBQ(대표 정승인)그룹이 올해 마스크, 비상식량, 개인위생 및 방역 물품 등 아프리카 구호 개발 사업을 위해 패밀리(가맹점)와 본사가 함께 조성한 3억원의 기금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러브아프리카는 2011년 설립된 국내 최초 아프리카 전문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로 아프리카 지역 식수 개발, 환경개발, 아동복지 개선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BBQ 측은 “2018년부터 고객이 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가맹점이 한 마리당 각각 10원씩 적립해 매칭펀드로 모인 기금을 '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16억원에 이른다. 이로 인해 3만 4000여명의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도움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BBQ는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우물 건립과 제로 헝거(Zero Hunger)를 위한 식량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여성들이 옷이나 면 마스크를 만들어 판매하며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봉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BBQ 측은 "26년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환경.사회.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으로 인수된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현)가 최근 이집트 국방부와 36t급 대형 굴착기 총 28대를 계약하는 등 이집트를 비롯한 아프리카에서의 수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번에 계약한 28대는 이집트의 새로운 행정수도와 카이로 간 전철 구축 사업에 투입될 예정으로,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이집트에서 총 137대의 건설 장비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에도 이집트 국방부로부터 총 30대의 건설기계 장비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집트에서 추가 계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올해 계약 대수가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어난 250여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올해 이집트 전체 건설기계 장비 시장의 50%에 해당한다. 회사측은 이런 판매 신장은 그간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현지 밀착 영업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판매된 36t급 대형 굴착기는 엔진 출력과 연비 효율이 우수한 36t급 신기종 모델 'DX360LCA-7M'로, 기존 모델과 비교해 엔진 출력은 12% 이상 높였고, 최신 유압 시스템과 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