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환경 안전 위해서는 기계설비 보호가 우선?

기업이 나서서 사전 점검 실시해야...노후설비 점검 必
기계장비 보호 통해 사고 발생 사전 보호·근로자 안전교육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작업 현장에서 사용 중인 도구·기계들 중 오래돼 노후화된 것들이 많다. 근로자들은 오래된 기계로부터 발생하는 위험에서 보호받을 필요가 있고, 기업은 이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 필요성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치단체에서 직접 나서 노후 설비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 환경부는 노후산업단지에 대한 예산을 따로 편성해 가스설비 안전진단을 추진했다. 이는 사고 발생을 사전에 보호하는 목적과 함께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해 안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근로자 안전에 대한 관심은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요소지만, 오히려 안전진단을 진행하지 않아 비용을 아끼는 것에 더 치중한 곳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비용을 아끼려는 것은 ▲노후 설비의 제품 손상 ▲작업자 부상 ▲장비 고장 등의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캐나다의 작업현장 안전정보(Safeopedia) 전달처에 따르면, 시대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작업 현장은 여전히 위험하다며, 기계 안전 작동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근로자들은 아직도 작업현장 위험에 노출돼있어 이 같은 문제가 현장 위험 통제에 대한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안전을 위한 기계 설계(The vast scope of machine guarding)

표준 지침 전반에 걸쳐 산업 기계와 관련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을 계속해서 해야 한다. 위험 식별·기계 보호는 공정의 첫 번째 단계부터 기계 자체 제조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작업 총괄 관리자가 진행해야 할 많은 단계가 있지만, 기계 안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오롯이 제조사, 즉 기업이다. 기업은 현장 근로자가 일하는 시설을 안전하게 지켜야 하며 운영하는 데 있어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기계 보호(Safety standards for machine guarding)

기계 보호가 우선시되는 이유는 현장 근로자의 부상을 예방해야하기 때문이다. 기계 자체를 보호하는 행위는 충격으로 떨어진 물체로부터 장비를 보호하고, 주변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이유가 있다. 근로자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가하는 게 아니더라도 기계의 무결성과 기능을 보존하는 게 위험 식별·분석과 안전 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의도한대로 보호 장치를 사용할 것(Use guards only as intended)

어쩌면 당연한 것을 말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호 장치를 제조사가 지정한대로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계 보호 장치나 기타 안전장치를 수정·제거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보호 장치는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정밀하게 설계·제작됐기 때문에, 임의대로 바꿔서 사용하면 안 된다. 바꾼 장치가 잘 작동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보호 장치를 개조하거나 제거해야할 경우, 제조업체에 문의해 그들이 지시하는 대로 따르는 것이 좋다.

 

기타 필수 안전 조치(Other essential safety measures)

장비 보호는 안전 조치의 한 구성요소에 불과하다. 산업용 제조 장비를 배치·확보하는 것도 또 다른 주요 사항이며, 기계를 위해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게 중요하다. 장비의 규모와 크기를 고려해 조치를 취해야한다.

 

이어 조치를 취한 후 기계유지·보수를 위한 과정을 거쳐야한다. 산업재해에 대한 간단한 분석만으로도 기계의 서비스·유지보수가 작업자 부상과 장비 손상을 예방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

 

기계안전보건 전문가는 “근로자를 기계 위험 요소로부터 분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며, 적절한 보호 장치가 없으면 기계로 인한 부상의 정도는 상당히 심할 것”이라며 “산업이 상당히 발전했고 지금이 2022년도 인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작업장을 더 안전하고 근로자가 일하기 편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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