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폐수·분뇨 바이오가스 연료전지 공동사업 업무협약

한국서부발전·한국전력기술과 수소경제 정책·청정수소의무화제도 적극 대응
바이오가스 직접 수소연료전지에 투입해 사업모델 전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두산퓨얼셀(대표 유수경)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과 청정수소의무화제도(CHPS)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활용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성 폐기물이 밀폐 공간에서 부패·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된 가스다. 현재 연간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중에서 발전, 자체이용 등으로 활용되는 양은 80% 수준이며, 나머지 20%는 활용되지 않고 있다.

 

3사는 미활용 된 바이오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하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은 순바이오가스 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주기기를 공급하고,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은 각각 사업총괄과 전처리설비 설계·시공을 담당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바이오가스에 있는 메탄을 농축하고,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면 천연가스로 활용할 수 있지만 처리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투입된다”며 “바이오가스를 직접 활용해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사업모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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