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이폰도 간편결제”‥.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페이’ 선봬

스마트폰 NFC 이용해 결제 향후 계좌결제까지 제공
편의점 중심으로 가맹점 넓혀..일반 매장 사용 확대 목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대표 김재식)은 아이폰 사용자를 주 타깃으로 간편결제 서비스 ‘미래에셋페이’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페이는 스마트폰의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을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터치 방식의 결제 앱을 사용할 수 없었던 아이폰 사용자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이번 오픈에는 카드결제서비스만을 제공하지만 향후 계좌결제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드결제는 국내 모든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카드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인천광역시 지역 화폐인 ‘이음페이’도 미래에셋페이에 등록해 연내 사용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미래에셋페이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넓혀가고 있다. 오픈 일에 맞춰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이후 ▲편의점 ▲커피전문점 ▲마트 ▲극장에서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대중교통 결제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다. 최근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핀테크업체 텔큐온과 제휴를 통해 터치 없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NFC터치만으로 전자 출입 명부를 등록할 수 있는 기능, ATM에서 NFC터치 방식을 통한 출금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페이는 터치방식을 이용해 타 간편결제보다 편리한 사용성과 우수한 보안성을 지녔다”며 “미래에셋페이는 간편결제를 매개로 기존 페이 서비스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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