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LG화학이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Bio-PA : Polyamide) 합작공장을 추진하여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대표 신학철)은 CJ제일제당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식품∙바이오, 화학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 및 공동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화학의 기술로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나일론은 석유계 나일론과 같이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아 섬유, 자동차, 전자기기,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특히 옥수수 사탕수수 등의 바이오 원료로 생산되어 탄소 저감 효과가 크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정책 및 미국 유럽의 탄소배출 *Scope3의 공시 의무화로 친환경 제품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섬유, 자동차, 전가기기 분야의 단계 별로 탄소배출을 측정하는 LCA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3개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협약 관련 사항을 위임하며 올해로 35년 노사 무분규 협의를 이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노태영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은 전날(23일) 열린 위임식에서 "지난해 쉽지 않았던 경영 환경에서도 노사가 서로 배려하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회사 안팎으로 난관들이 많은 만큼, 임금협상을 회사 측에 위임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35년간 이어진 노사 간의 믿음을 기반으로 오늘날의 금호석유화학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역시 이번 임협과 관련해 "노조의 배려에 감사하며, 더욱 훌륭한 실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표시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23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대표이사(CEO) 직속의 안전환경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본사 기술기획본부 소속의 안전환경팀을 대표이사(CEO) 직속의 ‘안전환경기획실’로 격상시키며 안전환경 전담조직의 독립성과 그 위상을 높였다. 안전환경실의 담당 임원으로는 금호석유화학에서 25년 동안 안전, 환경 업무를 담당해 온 현장 전문가 남정우 상무가 선임됐다. 남 상무는 오랜 기간 쌓아온 안전, 환경 업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장별 안전, 환경 정책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 안전환경실은 금호석유화학의 12개 사업장(본사, 울산고무공장, 울산수지공장, 여수고무공장, 대전연구소 등)의 안전, 환경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ESG 컴플라이언스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서 올해 1월 안전∙보건 비전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는 건강한 기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3개 목표 ▲중대 재해 ‘ZERO’ ▲안전보건 인프라 구축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 문화 정착을 발표한 바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올해 상반기에 창립 이후 최고 실적을 냈던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지난 3분기에도 합성고무와 수지 분야에서 등에서 골고루 호조를 이어가면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7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2조23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2% 늘었다. 매출액은 이전까지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2조1991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60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3.5% 증가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62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2.5% 증가했다. 이는 창립 이래 최대 영업이익이었던 지난 2분기(7537억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직전 기록이었던 지난 1분기(6125억원)보다 늘어난 수치다. 부문별로는, 합성고무 분야 매출액 7734억원, 영업이익 2225억원으로 28.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동남아 지역의 코로나19 확대로 인한 가동률 감소로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 특히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것과 비교해 주요 제품의 마진이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 4분기에는 부타디엔(BD)의 경우, 공급 과잉 우려로 낮은 시장가가 유지될 전망이지만, 중국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당국이 정유 및 화학 산업 분야에 대해 산업재해 예방 및 관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화학산업은 화학물질 취급에 의한 화재·폭발·누출사고와 함께 끼임·추락, 충돌 등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업종으로, 지난 5년간 147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전체 사망사고의 53%인 78건은 화학설비·기계 운전, 개·보수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화재·폭발·누출사고는 27건(18%), 설비·기계 운영 중 끼임사고 50건(34%), 추락사고가 26건(18%) 등이었다. 사망사고를 세부 원인별로 보면, 끼임 방지 덮개 및 추락방지 난간 미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발생한 경우가 98건(67%)을 차지하고, 작업계획 미수립·작업방법 불량에 따른 사고가 총 87건(59%)이었다. ] 이에 따라 정책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안전 조직과 예산의 대폭적인 확대를 강조했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16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정유·석유화학산업 안전보건리더회의'에서 "화학산업은 대규모 장치산업으로 위험